인천 중구의회, 인천공항 의료 인프라 부족 지적…“공공병원 설립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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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의회, 인천공항 의료 인프라 부족 지적…“공공병원 설립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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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 공공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의체 구성 촉구

중구의회는 2일 본회의장에서 ‘영종국제도시 공공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의체 구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해외 주요 공항들과 비교해 보아도, 인천국제공항의 응급 의료 인프라는 현저히 부족하다. 최근 보도자료에 따르면, 일본 하네다공항 인근에는 11개, 싱가포르 창이공항에는 8개, 독일 뮌헨공항에는 5개, 홍콩 공항에는 4개의 종합병원이 위치해 있으며, 대부분 공항과 6~7km 거리 안에 있다. 반면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까지의 거리는 31km에 달해 대형 항공사고와 같은 국가적 재난이 발생한다면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부각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은 국제 감염병 유입의 주요 경로이기도 하다. 이에 감염병 초기 대응과 확산 차단, 격리 치료가 가능한 공공 종합병원 설립은 필수적이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하루 평균 1,000편 이상의 항공기가 운항되고, 20만 명이 넘는 승객이 오가는 세계 3위 규모의 동북아 대표 허브 공항이다. 그러나 이러한 위상에도 불구하고, 공항 인근에는 단 한 곳의 종합병원도 없어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중구의회는 정부와 인천시에 “영종국제도시에 공공 종합병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할 것”과 “공공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이를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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