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젠, 아시아 당뇨병학회서 차세대 치료제 'PG-102' 임상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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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젠, 아시아 당뇨병학회서 차세대 치료제 'PG-102' 임상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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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임상 1상 결과와 함께 새로운 당뇨 치료 기준의 청사진 제시

프로젠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아 당뇨병학회 (AASD, Asi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에서 차세대 비만·당뇨병 치료제 PG-102의 임상 1상 및 비임상 결과 등 총 3건의 구두 발표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PG-102는 다중 표적 융합단백질 플랫폼 NTIG®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GLP-1/GLP-2 이중 작용제다. GLP-1과 GLP-2 수용체에 대해 최적화된 활성화 비율을 갖추었으며, GLP-2의 장 기능 개선, 지방 조직의 당 흡수 촉진, 만성염증 완화 등의 시너지 효과가 특징이다.

이번 임상 1상은 PG-102 투약군과 대조군 전체 98명의 건강한 성인 및 비만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건강한 성인 대상 반복투여 시험에서는 3개 코호트, 총 24명을 대상으로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중도 탈락 없이 시험이 완료됐다.

한편, 파트 C는 비만 대상자 35명을 2개 코호트로 나누어 주 1회 투여했다. 그중 PG-102 또는 위약을 투여 받은 17명의 코호트 2에서 눈가림 상태의 PG-102 투여가 예상되는 시험 대상자들에서 5주 만에 평균 4.8%의 체중 감소를 기록했다. 최대 8.7%까지 감량한 사례도 확인됐다. 부작용으로 메스꺼움(30% 미만)과 설사(20% 미만)가 일부 시험대상자에서 보고됐지만, 구토는 발생하지 않아 위장관계 안전성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프로젠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허가된 GLP-1 유사체 약물들 대비 위장관 부작용 발생률이 낮고, 중도 탈락률 또한 줄일 수 있는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것이다. 또한, PG-102의 차세대 GLP-1 계열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PG-102의 기전적 차별성을 입증한 비임상 결과도 함께 공개되었다. 고혈당으로 인해 자연스레 체중이 감소하는 당뇨병 동물 모델(db/db 마우스)에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와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 대비 탁월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이면서도 체중 감소를 최소화했다. 이 결과는 기존 GLP-1 계열 치료제와의 작용 기전 차이를 보여주며, 체중 감량이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마른 체형의 당뇨 환자에게 적합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된다.

프로젠 김종균 대표는 “임상 1상에서 확인된 PG-102의 안전성과 단기 효력 결과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의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최대 50%가 저체중 또는 정상체중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PG-102는 과체중 비만환자 뿐 아니라 이러한 환자들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프로젠은 현재 미국 라니 테라퓨틱스와 경구용 비만치료제 RPG-102(RT-114)를 공동개발 중이다. 지난 28일 발표된 비글견 대상 시험에서 주사제 대비 111%의 생체이용율을 확인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 임상 1상 IND 신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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