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후 정책과 카마겟돈(Carmageddon)의 자동차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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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후 정책과 카마겟돈(Carmageddon)의 자동차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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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의 나선에 갇히게 할 미 자동차 산업 ?

도널드 트럼프의 기후 정책이 미국 자동차 산업을 어떻게 죽일 수 있을까? 미국 자동차 메카인 디트로이트는 과연 승승장구할 수 있을까?

* 미국 친환경 자동차의 대명사 테슬라 망할까?

미국의 선구적인 전기 자동차(EV) 제조업체인 테슬라(Tesla)는 앞길이 꽃길인가?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정권에서 가짜 대통령(pretend president) 역할을 하고 있지만, 10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 20244분기에 전 세계 차량 배송이 감소했지만, 중국의 비야디(BYD)의 글로벌 판매는 테슬라와는 달리 12%나 급증, 176만 대에 이르러 테슬라를 20% 차이로 따돌리고 세계 최대 EV 자동차 제조업체로 우뚝 서게 됐다.

테슬라가 여전히 EV의 미국 판매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현재 시가총액이 13000억 달러(1,8798,000억 원)에 달하지만, 머스크의 모델 라인업은 점점 더 시대에 뒤떨어지고, 가격은 비싸고, 매력적이지 않은 것처럼 비추어지고 있다.

테슬라의 최신 출시작은 말도 안 되는 외관”(nonsensical exterior)을 가진 이상한 사이버 트럭(Cybertruck)이 대표적인 사례이며, 최소 주행 거리는 330마일(531km)인데 가격은 무려 82,800달러(11,972만 원)나 된다.

위스콘신-메디슨대학의 해링턴 역사학 교수이자 미국의 세기의 그림자 속에서 : 미국 글로벌 파워의 흥망성쇠”(In the Shadows of the American Century: The Rise and Decline of US Global Power)의 저자인 알프레드 맥코이(Alfred W. McCoy)미국의 원조 테슬라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브랜드’(most valuable automotive brand)이기는 하지만, 주식 선택자와 공매도자는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슬라의 자동차 판매는 5년 안에 망할 수 있지만, 전기 세미트럭을 만드는 여전히 작은 사업부는 실질적인 성장 잠재력이 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은 주식에 대한 조언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세상이 어디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요점을 말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미국과 유럽은 자동차 산업이 중국 경쟁의 카마겟돈(Carmageddon)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미 중국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카마겟돈은 아마겟돈(armageddon)과 자동차 Car의 합성어로 자동차 산업의 대격변을 뜻한다.

로봇 공장에서 76초마다 완전한 자동차 한 대를 생산하는 중국은 경쟁 자동차 회사를 무너뜨리고, 태양광 패널에서 이미 하고 있듯이 전 세계 자동차의 80%를 생산할 준비가 되었다. 작년 6월 유럽 연합은 중국의 BYD17%, SAIC38%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이미 모든 중국 전기 자동차에 100%의 일괄 관세를 부과하여 이를 능가했다.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이것이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는 두 번째 임기 동안 이미 모든 중국 수입품, 자동차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미국 자동차 산업이 기술적 노후화로 쇠퇴할 때까지 충분히 오랫동안 미국 자동차 산업을 보호할 것이다.

통합된 세계 경제에서 자동차는 구리, 석유, 식품 또는 섬유와 같은 상품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품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서로 다른 행성의 국가들을 하나로 묶는 사인이며, 항상 자신의 수준을 찾는 물과 같은 힘이다.

이러한 관세가 미국 근로자들이 가격이 너무 비싸고 구식 차량을 계속 구매하도록 하는 데 성공하더라도, 미국 자동차 산업의 빅4인 포드(Ford), 지엠(GM), 스텔란티스(Stellantis), 테슬라(Tesla)는 해외 시장을 잃을 여유가 거의 없다. 지난 분기에 중국의 운전자는 테슬라의 전 세계 총판매량의 무려 40%를 차지했다. 일론 머스크는 불가능한 모순에 직면해 있다. , 중국 자동차에 대한 높은 관세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시장을 보호하도록 하는 동시에 베이징의 분노를 피하는 방법이다. 이 난제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는 것은 테슬라에게는 어려울 것이다.

* 자동차, 그리고 미국의 미래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이 미국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지난 4년 동안 조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보호하는 데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었다. 이는 미국 운전자가 1,000마일(1,693km) 주행 거리, 10년 보증, 마일당 10센트의 주행 비용, 기후를 파괴하는 탄소 배출량이 0 (zero)10,000달러(1,440만 원)짜리 전기차(EV)를 운전하게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산 EV 구매에 대한 중요한 7,500달러(1,000만 원) 세액 공제를 연장 했을 뿐만 아니라, 2021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공공 충전 포트 수를 192,000개로 늘리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매주 1,000개가 더 추가되어, 모든 미국 자동차 소유자의 절반이 겪는 불안을 줄였다.

이러한 자동차 충전기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전기 비용을 줄이기 위해, 그의 2022년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저비용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3,700억 달러(5339,100억 원)를 할당했다. 이러한 지원으로 미국 EV 판매는 2024년에 7% 증가하여 기록적인 130만 대를 기록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자금 지원이 현재 리튬 이온 EV 배터리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대부분의 구성 요소에 대한 중국의 독점을 깨뜨릴 수 있는 차세대 고체 전지에 대한 연구를 자극했다는 것이다. 해결책은 눈부시게 단순한 미국식 혁신이다. 중국산 구성 요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폭스바겐의 투자 지원을 받은 미국 기업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는 최근 “15분 이내에 80% 충전 상태에 도달할 수 있고 향상된 안전성’, 연장된 배터리 수명 및 500마일(804km)의 주행 범위를 보장하는 고체 전지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이미 투자 고문들은 이 회사를 차세대 엔비디아(Nvidia)로 선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그대로 믿는다면, 그의 정책은 앞으로 4년 동안 그러한 이득에 브레이크를 밟을 것이다. 디트로이트 자동차 산업을 죽음의 나선’(death spiral)으로 몰아넣기에 충분한 기간이다. 2024년 선거 운동에서 트럼프는 석유 산업 임원들에게 선거 자금으로 10억 달러를 요청했고,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첫날에 전기 자동차 의무화를 종식시키고미국 자동차 산업을 완전히 파괴로부터 구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연료보다는 기존의 화석 연료에 함몰된 트럼프의 역작(力作)이 기대된다. 작년 11월 승리 연설에서 그는 미국의 석유 매장량을 축하하며 우리는 세계 어느 누구 보다도 더 많은 액체 금’(liquid gold)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바이든의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녹색 에너지에 대한 4,000억 달러(5772,000억 원)의 미사용 기금을 폐지하겠다고 맹세했고, 그의 정권 인수팀은 EV 도입에 대한 연방 지원을 대대적으로 철회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충전소 예산을 국방으로 전환하고, 캘리포니아의 엄격한 배출 기준을 차단하고, 많은 미국인이 EV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7,500달러의 세액 공제를 종료하는 것이 포함된다.

더 광범위하게, 트럼프는 연방 해역에서 석유 임대에 대한 바이든의 금지령을 철회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번 달에는 말도 안 된다. 즉시 금지령을 해제하겠다. 첫날에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단 한 번 남은 짧은 4년의 대통령 임기에 얼마나 많은 피해가 생길 수 있을까? 답은 너무나 암울하다는 것이 알프레드 맥코이의 진단이다. 기술이 시속 100마일(161km/h)의 속도로 우리를 지나가고 있는 지금, 4년은 임기가 아니라 시대, 진정한 시대이다.

2020년으로 돌아가 생각해 보라. 당시 전 세계 EV 판매량은 160만 대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10배나 늘어나 1,660만 대에 달하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 운전자들은 2020년에 EV100만 대만 샀지만, 지금은 매년 1,000만 대를 사고 있다.

당시 비교적 저렴한 2020년형 현대 아이오닉 EV1회 충전으로 주행 거리가 133마일(214km)로 비교적 쓸모없는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매우 유용한 342마일(550km)이다. 그 당시 퀀텀스케이프의 확장형 솔리드 스테이트 EV 배터리는 너무나 믿기 어려워서 주식 선택자들은 주가 부풀리고 패대기치는 사기’(a pump and dumpscam)라고 비난했다. 이제 폭스바겐이 해당 회사의 프로토타입을 대량 생산에 돌입하고 있다.

그래서 여기 모든 것의 현실이 있다. 미국 자동차 산업의 손실 또는 약화는 미국의 경제와 삶의 질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현재 이 산업은 1,300만 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100만 명은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다. 맥코이는 13,300만 명의 국가 정규직 근로자의 10%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미국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미래와 트럼프의 자동차 산업의 극명한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2023년 노조 계약에 따라 파업 중인 UAW 자동차 조립 노동자는 시급 35달러(50,000)를 받았고, 숙련 기술자는 50달러(72,000)를 받았는데, 이는 미국 중산층으로 진입하는 관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파업 중인 자동차 노동자와 함께 UAW 피켓 라인에 합류했을 뿐만 아니라, EV로의 전면적 전환을 설계했으며, EV가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나타낸다는 것을 이해했다.

실제로 바이든은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의 50%EV가 되어야 한다는 2021년 행정 명령에 서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는 국내에서 고임금 노조 일자리를 늘리고, 전 세계적으로 전기 자동차를 선도하며, 미국 소비자의 돈을 절약해야 한다.” 바이든은 윌로 런에 있는 지엠(Willow Run GM) 공장에서 UAW 피켓 라인을 너무나 정확하게 상기시켰다. 바이든은 중산층이 나라를 건설했고, 노조가 중산층을 건설했다."(The middle class built the country, and unions built the middle class.)고 말했다.

다가오는 4년 임기 동안, 일론 머스크의 현재 지지에도 불구하고(그리고 그가 트럼프 세계에서 얼마나 더 버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무너뜨리고, 화석 연료를 대대적으로 장려하고, 기후 변화를 무시하고, 잠재적으로 중국에 경제적 미래를 넘겨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중국은 이미 전 세계 태양광 패널의 80%와 풍력 터빈의 60%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면서 미국 자동차 산업에 재앙을 초래할 것이다.

그리고 70mph(113km/h)로 고속도로를 미끄러지듯 내려가는 전기, 무인 세미트럭 펠로톤에 대한 자정의 환상은 어떨까? 그렇다.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가 앞으로 4년 동안 미국의 운전수인 만큼, 미국은 황금 하프를 든 천사들에게 전기 세미트럭과 배터리가 언젠가는 미국에서 만들어지기를 기도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며 알프레드 맥코이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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