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아 반군, 다마스쿠스 점령, 아사드의 24년 독재 통치 종식
- 군 장교들, 아사드 지도자가 수도에서 도망쳤다
- 수천 명이 다마스쿠스에서 "자유"를 축하
- 시리아 총리, 어떤 지도부와도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어

시리아 반군이 8일(현지시간) “불과 10여일 정도의 대대적인 공세를 통해 ‘파죽지세’로 주요 도시를 속속 점령, 수도 다마스쿠스까지 장악했다. ”시리아의 학살자“로 불리던 바사르 알 아사드의 철권통치가 반군의 공격에 도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 AFP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이슬람 무장세력 하야트 타흐리트 알샴(HTS= Hayat Tahrir al-Sham)을 주축으로 한 시리아 반군은 이날 오전 다마스쿠스 공공 기관을 통제하기 시작하고, ”다마스쿠스가 해방됐다“고 선언했다.
시리아 반군은 국영 TV를 통해 알 아사드 대통령의 24년 통치를 무너뜨렸으며, 그동안 ‘부당하게 구금됐던 사람들’ 전원이 석방됐다고 밝혔다.
DPA 통신은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 시리아 정부군도 알 아사드 대통령의 통치가 끝났으며, 군 지휘부가 병사들에게 더는 복무할 필요가 없음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이른바 ”아랍의 봄“(Arab’s Spring)을 계기로 촉발된 시리아 내전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독재정권이 13년 만에 반군에 의해 무너졌다.
이 같은 시리아 사태와 관련, 시리아를 위한 유엔 특사인 노르웨이의 게이르 오토 페데르센(Geir Otto Pedersen)은 8일 성명을 발표하고 ‘신중한 희망’을 가지고 기대하지만 “안정적이고 포괄적인 과도기적 조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유엔 특사의 성명은 아래와 같다.
“오늘은 시리아 역사상 분수령이 되는 순간이다. 시리아는 거의 14년 동안 끊임없는 고통과 형언할 수 없는 상실을 견뎌왔다. 유엔 시리아 특사는 죽음, 파괴, 구금, 말할 수 없는 인권 침해의 무게를 견딘 모든 사람에게 다시 한번 가장 깊은 연대를 표한다. 이 어두운 장은 깊은 상처를 남겼지만, 오늘 우리는 모든 시리아인을 위한 평화, 화해, 존엄성, 포용의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조심스럽게 기대한다.
이주민들에게 이 순간은 한때 잃어버렸던 집으로 돌아가는 비전을 새롭게 한다. 전쟁으로 헤어진 가족들에게 재결합의 시작은 희망을 가져다주게 됐다. 부당하게 구금된 사람들과 구금 및 실종자의 가족들에게 감옥 문이 열리는 것은 결국 정의가 도달할 것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앞으로의 도전은 여전히 엄청나고, 우리는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의 말을 듣드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갱신의 가능성을 받아들일 순간이다. 시리아 국민의 회복력은 단결되고 평화로운 시리아로 가는 길을 제공한다다.
이를 위해 특사는 수백만 명의 시리아인들이 안정적이고 포괄적인 과도기적 조치가 마련되고, 시리아 기관이 계속 기능하며, 시리아 국민이 시리아 국민의 합법적 열망을 충족하고 통일된 시리아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수 있기를 분명히 원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는 전체 국제 사회의 지원과 참여를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페데르센 씨는 무장 단체와 시민 사회(여성과 남성 모두)를 포함한 많은 시리아인들로부터 의견을 들었고, 보복과 피해로부터 동료 시리아인과 국가 기관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는 공개 성명을 발견했습니다.
저도 이러한 발언에 동의하며, 지금 이 순간 모든 무장 세력이 현장의 예의 바른 행동, 법과 질서를 유지하고, 민간인을 보호하고, 공공 기관을 보존해 줄 것을 분명하고 모호하지 않게 호소합니다.
페데르센 시리아를 위한 유엔 특사는 모든 시리아인이 사회를 재건하는데 대화, 단결, 국제 인도법과 인권에 대한 존중을 우선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사람의 평화와 존엄성을 확보하기 위한 집단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시리아 국민이 결정하고 형성하는 안정적이고 포용적인 미래를 향한 여정에서 시리아 국민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사는 “수십 년 동안 고통받은 이들의 기억을 기리며 시리아인들이 정의, 자유, 번영이 공유되는 현실인 시리아를 건설하도록 돕기로 약속하자”며 “시리아인들과 연대하여 이 새로운 장이 모든 시리아인에게 희망과 기회의 장이 되도록 돕도록 하자”고 촉구했다.
앞서 페데르센 특사는 12월 초 X(엑스. 옛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지속 불가능한 현상 유지는 붕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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