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큐 열도는 류큐국에 의해 “명나라”의 속국으로 통치

홍콩신문 싱타오(星島日報, 성도일보)는 중국 랴오닝성(遼寧省)에 있는 다롄 해사대(大連海事大)가 오키나와 관련(沖縄関連) 연구를 목적으로 한 ‘류큐 연구 센터(琉球研究 Center)’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와 관련, 대만 유사(台湾有事) 시에 미국과 함께 대비를 진행하는 일본에 대해 중국 측이 흔들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7일 보도했다.
싱타오의 지난 3일 보도에 따르면, 다롄 해사대는 1일 베이징대(北京大)와 중국사회과학원 등 전문가 약 20명을 초청해 센터 설립을 위한 연구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서는 베이징대 교수가 “'류큐 문제'를 명확한 연구 대상으로 삼아 국제적인 영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한다.
일본 정부의 센카쿠(尖閣 : 중국에서는 댜오위다오-조어도라며 중국 영토라 주장) 국유화와 관련, 중국에서 대일(對日) 강경론이 강해지고 있던 2013년 5월 오키나와의 귀속에 대해 “중국에 영유권이 있다”고 시사하는 연구자의 논문을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민일보 게재했다.
2023년 6월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푸젠성(福建省, 복건성) 푸저우(福州, 복주)에서 근무했을 때 류큐와의 교류의 근원이 깊다고 알았다”고 발언했다고 전해, 오키나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한다.

* 류큐 열도는 류큐국에 의해 “명나라”의 속국으로 통치
한편, 류큐국(琉球國)은 1429년부터 1879년까지 아마미오섬(奄美大島, Amami Oshima) 이남의 류큐 열도에 있었던 왕국을 말한다. 류큐 열도는 류큐국에 의해 “명나라”의 속국으로 통치되었으며, 오키나와섬을 통일, 산잔 시대(三山時代 : 1322년부터 1429년까지의 고대 류큐 열도의 시대 분류)를 끝내고 왕국을 아마미오섬 이남의 류큐 열도로 구성하고, 류큐국은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중세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해상 무역망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류큐국은 1609년 류큐 침공 이후 사쓰마번(薩摩藩 : 에도 시대에 가고시마에 번청을 둔 토자마 번)의 속국이 되었지만, 1872년 일본 제국에 의해 류큐번(琉球藩)으로 전환될 때까지 법적인 독립을 유지했다.
1879년 4월 일본에 의해 해체되어 일본 남서부 지역으로 형성되었고, 류큐국은 새로운 일본 귀족으로 통합됐다.
중국의 류큐 연구 센터 설립은 이 같이 역사적으로 중국 명나라의 속국이었다는 점을 부각시켜 센카쿠 열도에 대한 일본, 중국간 영유권 주장에 새로운 류큐국 영토분쟁을 만들어 일본 흔들기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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