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년대에는 제트 항공기 분야에 진출

항공은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를 차지하지만, 탈(脫)탄소화가 가장 어려운 분야 중 하나이다. 영국계 미국 기업 제로아비아(ZeroAvia)는 배출 없이 전기를 생성하고 항공기에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수소로 작동하는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영국 수도 런던에서 약 2시간 떨어진 코츠월드에 있는 제로아비아는 연료 전지 시스템을 조립 및 개발하고, 수소 전기 엔진을 항공기에 통합, 공중에서 테스트하는 연구 개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수소를 활용해 항공의 탈탄소화를 이루려는 노력의 일환이며, 이를 통해 제로아비아는 타임(TIME Magazine)이 선정한 최고의 ”녹색 기술”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고 CNBC가 전했다.
제로 아비아의 최고 전략 책임자인 제임스 맥미킹(McMicking)은 “CNBC Tech : The Edge”와의 인터뷰에서 “제로아비아는 항공으로 인한 기후 배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우리는 배출 없이 전기를 생성하고 항공기에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수소로 작동하는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CNBC가 방문했을 때 격납고에 전시된 것은 도르니에 228(Dornier 228)이었다. 이 항공기는 수소 전기 엔진으로 구동되는 좌측 프로펠러로 개조되었으며, 10회의 비행 테스트에 사용됐다. 또한 격납고에는 제로아비아의 첫 번째 인증 수소 엔진을 탑재할 19인승 세스나 카라반(Cessna Caravan)이 있었다고 한다.
제로아비아는 영국 시골에 있는 시설 외에도 영국 남동부 켄트에 연료 전지 연구실을 두고 있으며, 미 캘리포니아에서 응용 기술과 엔지니어링을 개발하고 있고, 워싱턴 주에 제조 시설을 두고 있으며, 76석 규모의 알래스카 항공 대시8(Alaska Airlines Dash 8) 비행기에 수소 전기 추진 시스템을 개조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수소 엔진 제조업체는 두 나라의 규제 기관으로부터 자사 제품의 인증을 받고자 노력하고 있다.
맥미키은 “현재 제로아비아는 영국의 민간항공관리국(CAA=Civil Aviation Authority)과 미국의 미국 연방항공청(FAA=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라는 두 규제 기관에서 인증 절차를 거치고 있다. FAA에서는 전기 추진 시스템을, CAA에서는 전체 엔진을 인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에 설립된 제로아비아는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 알래스카 항공(Alaska Airlines) 등으로부터 투자를 확보했다. 현재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맥미킹은 “우리의 첫 번째 상용 제품은 2025년이 될 것이다. 2027/2028년에는 더 큰 지역 터보프롭 크기의 항공기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10년 후반인 2030년대에는 제트 항공기 분야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수소 항공 분야의 선두 주자 중 하나이지만, 수소 엔진 기술은 많은 항공사와 항공우주 회사의 주목을 받았다. 에어버스는 2035년까지 수소로 구동되는 상업용 항공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2022년에는 이지젯과 롤스로이스가 수소로 구동되는 상업용 항공기 엔진을 지상 시험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