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지구를 실효 지배하고 있는 이슬람 정파(政派) 하마스(Hamas)가 이스라엘 국경을 넘어 로켓포 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11개월째인 가운데, 가자지구에서 사망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섰다. 부상자는 92,401명이라고 하마스 보건부가 밝혔다.
가자지구 내무부는 이스라엘의 공세로 92.401명이 부상을 입었고, 인구의 85% 이상이 자기 집에서 다른 곳으로 피신했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16일 보도했다.
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민간인과 무장 세력을 구분 하지 않고 피해를 입혔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하마스가 이끄는 무장세력이 이스라엘 남부를 공격하여 약 1,200명(대부분 민간인)을 살해하고 약 250명의 인질을 가자지구로 끌고 가면서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사상사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5일 카타르 등 국제 중재자들이 전쟁 중단을 위한 새로운 회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이런 소식이 전해져 전쟁 종식의 시급성이 더해지고 있다.
휴전 협상을 위해 미국, 카타르, 이집트는 카타르에서 이스라엘 대표단과 회동할 예정이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합의에 새로운 요구 사항을 추가했다고 비난하며 참여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중재자들은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7일의 공격으로 포로로 잡힌 수많은 인질을 석방하는 대가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하고 이스라엘에 의해 구금된 팔레스타인인을 석방하는 3단계 계획을 수개월간 마련해 왔다.
양측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 31일에 발표한 계획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하지만 하마스는 "개정안"을 제안했고 이스라엘은 "명확화"를 제안하는 등, 각 측은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없는 새로운 요구를 한다고 서로 비난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최근 요구를 거부했는데, 여기에는 이집트와의 국경을 따라 군대를 지속적으로 주둔시키고, 가자지구를 가로지르는 경계선을 설정하여 집으로 돌아가는 팔레스타인인을 수색하고 무장세력을 몰아내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지난주 탄도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는 해군 순양함과 구축함은 물론 전투기도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테헤란에서 발생한 폭발로 사망한 하마스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과 관련, 이란이 이스라엘에 ’엄중한 보복 공격‘을 하겠다고 다짐한 데 따른 것이다.
62세의 하니예의 죽음은 이스라엘이 같은 시기에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공습으로 헤즈볼라의 최고 사령관인 ’푸아드 슈크르‘를 사살했다고 주장한 지 몇 시간 만에 발생했다.
가자지구의 하마스와 헤즈볼라(레바논 남부를 통제)는 이란의 이른바 “저항의 축(axis of resistance)”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은 이 지역에서 서방과 이스라엘의 영향력에 반대하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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