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희생하여 옳은 도리를 이루는 살신성인의 정신이 없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될 수 있나?
세상에는 공짜가 없듯이 비가 내리면 만물이 푸르고, 태양이 내리쬐면 오곡이 익어가지만 비도 많으면 홍수가 나고, 태양도 너무 강렬한 것이 지속되면 예기치 못한 사태가 발생한다.
정치 초년생인 여당대표 후보 한동훈은 문재인 치하에서 제21대는 122석을 만들었지만, 제22대 윤석열 온실에서 108석의 책임을 방기하고 총선에서 비대위원장이라는 언론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65%라는 높은 지지를 확인하고 당 대표에 출마했으나 만신창이가 됐다.
만약 그가 주변의 출마에도 손 사례를 치며 좀 더 기다리다가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어 내면서 당 대신 팬덤정치를 이어가며 대선후보에 출마했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아마 당 대표 출마이후 나타나는 각종 불협화음과는 다른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을 것이다.
이처럼 누구든지 때가 있어 앉을 올 때와 갈 때, 걸을 때와 뛸 때가 있듯이 공직에도 출마해야 할 때가 있고 그렇치 않을 때도 있듯이 비록 그가 윤석열 대통령의 총애를 받아 대통령의 황태자로 출발하여 법부장관과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받아 받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한 때 보수의 희망이 되었던 한동훈은 대통령의 온실을 떠나 최상의 길을 걸어온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과 당 대표와 경쟁을 하다 보니 정치 초년생의 바닥이 다 드러나게 된다.

한동훈은 과거 법무장관 시절 나경원 후보가 자신에게 패스트트랙 사건의 공소를 취소해 주도록 청탁했다고 말함으로써 100일짜리 정치인생이 꼬이기 시작했으며, 이에 나경원은 “자신의 유무죄에 관한 것이 아니라 우리 헌법과 법치를 바로 세우느냐가 문제"라고 받아치게 되었다.
한동훈이 나경원에게 과거 원내대표로서 패스트트랙에 대한 고발에 대해 선처요청을 공소취소 청탁으로 폭로하자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당은 충격적 폭로라며 “공소거래”라며 “단체 수사”를 요청했고 이에 원희룡은 “이러다 다 죽는다”는 경고를 이어갔다.
이에 화가 난 나경원은 한동훈에게 “우리 당 후보 맞나?” 이기적이고 불안하며, 책임감과 연대의식이 없다며 몰아쳤고, 원희룡은 “본인 옳다고 주장하려고 동지를 야당의 수사대상으로 던졌다”며 주장했고 이에 더민주당 박찬대 직무대행은 ‘패스트트랙 공소취소 청탁“이 사실이면 범죄라고 주장했고, 당내 비주류인 김웅마저 ”선처지 무슨 청탁“이냐며 한마디 거들었다.
야당의 고발인 나경원에 대한 패스트트랙 고발 건은 2019년 4월 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안과 선거법개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물리적으로 방해했다는 의혹과 국회 사법개혁특위에 바른미래당 사개특위 위원으로 보임된 채이배 의원을 의원회관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막는데 관여한 혐의를 고발된 건으로 한동훈 후보가 나경원 후보의 선처요청을 공소취소 청탁이라고 폭로한 것을 보며 나경원 후보는 본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대통령의 탄핵마저도 방치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걱정했고, 원희룡도 동지를 야당의 수사대상으로 던져서는 안된다.

정책토론이든 후보자 검증 토론이든 토론은 자기의견의 정당함과 상대의견의 부당함을 논리적 근거로서 주장하는 것이지만 토론을 하는데도 4가지 원칙이 존재하는데 첫째 추정(무죄, 유죄)의 원칙, 둘째 평등의 원칙, 셋째 상호존중의 원칙, 넷째 결과승복의 원칙이 있기에 폭로전이 되어서는 안되지만 한동훈의 입리스크는 국민의힘에 새로운 위협이 될 수 있음이 드러났다.
이제 2024년 7월 17일에 서울, 경기, 인천, 강원의 합동유세가 끝나고 오늘부터 당 대표 경선의 판단을 위한 여론조사를 시작함으로써 국민의힘 당원들이 어떻게 판단할지 의문이다.
김기현 전 당 대표가 말했듯이 나경원 당시 원내대표의 공소취소 요구는 더민주당의 어거지 고발이었던 “패스트트랙 고발”에 대해서 공소취소를 요구하는 것은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너무나 당연한 책무이며, 나경원의 말대로 정치의 사법화를 막자는 충언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과연 당원들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의 뉴스를 독점함으로서 만들어진 높은 지지도의 한동훈을 선택할지 아니면 한동훈의 언행이 당의 단합을 해치는 위험후보로 판단할지는 당원 80%의 당심과 비당원 20%의 민심이 어떻게 나타날지 눈여겨 보아야 하는 대목이 나타나고 있다.
원희룡은 한동훈의 댓글 팀 운영 혐의와 관련하여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한 것은 과거 김경수 지사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말과 똑같다는 주장을 퍼부어 한동훈의 리스크를 부각했다.
국민의힘 당원들은 어떤 기준으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을 선택을 할지? 전당대회 이후에는 당정관계가 회복되어 집권여당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또 어느 후보의 성정이 눈에 뛸지? 제1차 경선에서 보수의 당 대표가 누구로 결정될지 두고 볼 일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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