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생활비 폭등 대책 요구 파업 7만 명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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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생활비 폭등 대책 요구 파업 7만 명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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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망 거의 중단
- 6월 들어 인플레이션율 9%선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20일 약 7만 명의 근로자가 생활비 폭등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며 시위 행진했다. 또 브뤼셀 공항과 국내 각지의 대중교통망은 '1일 파업'으로 거의 정지 상태에 빠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20(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위 참가자는 임금 인상이나 소비세 정지 등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정부에 대책 강화를 요구하고, 기업에 임금과 근로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냈다.

노동조합에 따르면, 시위에는 약 8만 명이 참가했다. 경찰은 7만 명으로 파악했다.

브뤼셀 공항은 파업이 보안검색원에도 미치고 있어 여객기 출발이 불가능하다며 도착편도 대부분 결항됐다고 밝혔다.

국내 각지의 대중교통은 시위자들이 브뤼셀로 이동하는 점 등을 고려해 일부 철도노선이 운행하고 있지만 대부분 운행을 중단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공급망(supply chain)과 에너지상품 가격 영향을 배경으로 각국에서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벨기에에서도 이달 인플레이션율이 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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