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와이오밍 코커스 힐러리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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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와이오밍 코커스 힐러리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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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전국 지지율에서는 오바마 약간 앞서

 
   
  ^^^▲ 와이오밍 중 경선장에 들어서는 버락 오바마. 대의원 확보에서 힐러리를 앞서고 있다.
ⓒ Reuters^^^
 
 

지난 3월 4일 ‘미니 슈퍼화요일’ 힐러리에 덜미를 잡히는 듯한 오바마(Barack Obama) 후보가 미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을 위해 8일(현지시간) 열린 와이오밍 민주당 코커스(caucuses, 당원대회)에서 힐러리 클린턴( Hillary Rodham Clinton)후보를 가볍게 제쳐 대세론에 다시 불을 지폈다.

이날 와이오밍 코커스 최종 결과 오바마는 5,378표를 얻어 61%의 득표율을 보였고 힐러리는 3,312표를 얻어 38%의 득표율에 그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오바마는 와이오밍 경선에서 대의원 12명 중 7명을 확보한 반면 힐러리는 5명 배정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현재까지 오바마는 아이다오, 유타, 콜로라도, 와이오밍 등지에서 승리를 하고, 네바다 등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미 서부지역에서 강세를 보여주며 대의원확보에서 힐러리를 앞서고 있다.

지난 미니 슈퍼화요일에서 승리를 해 12연패의 사슬을 끊고 와이오밍 주에서 특단의 노력을 경주 승리를 하겠다던 힐러리는 와이오밍 주에서 오바마에 패함으로써 오바마와 힐러리는 다시 원점에서부터 승부를 가리게 됐다. 따라서 힐러리는 전 대통령이자 남편인 클린턴과 딸 첼시를 동원해 앞으로 있을 경선에 맞춰 진력을 다할 것이라고 미 언론은 전했다.

언론사마다 수치는 다르지만 에이피(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는 현재까지 1,578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반면 힐러리는 1,468명을 확보해 양측 모두 매직넘버 2,025명에 훨씬 못미쳐 갈 길이 아직 멀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려면 오는 8월 덴버에서 치러지는 민주당 전당대회 전까지 2025명의 대의원 확보해야 하지만 현재 양측 모두 어려운 상황으로 ‘슈퍼대의원’ 확보라는 힘겨운 여정이 남아 있다. 유권자들에겐 민주당 대선 경선이 흥미진진해 관심을 끌고 있으나 이미 확정된 공화당 존 매캐인 후보와 본선 경쟁을 의식해야만 하는 민주당의 고민이 엿보인다.

힐러리와 오바마는 지지층에서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바마는 흑인, 40세 이하, 대학 이상 학력 유권자들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반면 힐러리는 백인, 60세 이상, 고교이하 학력 유권자 지지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 두 후보는 오는 11일과 다음달 22일 열리는 미시시피주와 펜실베니아주 경선에서 다시 한 번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한편,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지난 5~6일 미전역의 민주당 및 민주당 성향의 1,215명의 무당파를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결과 오바마의 지지도는 45%, 힐러리의 지지도는 44%로 1%p차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8일(현지시각)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65%는 힐러리와 오바마 중 누가 대통령 후보가 되든 오바마와 힐러리가 ‘러닝메이트’로 본선에 나가는 ‘이른바 ’드림티켓‘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잡지는 보도했다.

나아가 이미 대선 후보로 확정된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와의 본선 가상대결에서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노리는 오바마 보다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꿈꾸는 힐러리 클린턴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케인 대 오바마의 가상대결에서 45% 대 46%, 힐러리 대 매케인 대결에서는 48% 대 46%로 힐러리가 약간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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