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연대' 교섭단체 공동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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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연대' 교섭단체 공동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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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후보단일화 격론 (종합)

(서울=연합뉴스) 황정욱 추승호기자 =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국민통합 21'과민주당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후단협), 자민련, 이한동 전 총리측은 18일 원내교섭단체를 공동 구성한 뒤 내달초까지 통합신당을 창당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들 4개 정파는 이날 시내 모처에서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대표자 회동을갖고 통합신당 창당 방식을 논의,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후단협 소속 의원들의 탈당이 빨라지는 등 '4자 연대' 형식의 통합신당 논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며, 통합신당이 성사될 경우 연말 대선의 최대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통합 21'은 오전 첫 대표자 회의에서 공동 원내교섭단체 구성방안에 난색을 표시했으나 내부 논의를 거쳐 이에 참여키로 입장을 조정했다. '통합 21' 강신옥(姜信玉) 창당기획단장은 "공동 원내교섭단체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통합 21'의 자체 창당 작업은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단협의 김원길(金元吉) 회장도 이날 저녁 모 방송사에 출연해 "11월초까지 후단협과 이 전총리측이 창당준비위를 구성한 후 '통합 21' 창당준비위 및 자민련과합당을 선언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며 80% 정도 의견이 일치됐다"고 말했다.

회동에는 '통합 21'의 강신옥 단장과 이철(李哲) 조직위원장, 후단협 공동회장인 김원길 최명헌(崔明憲) 의원, 자민련 조부영(趙富英) 김학원(金學元) 의원, 이전 총리측 김영진(金榮珍)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hjw@yna.co.kr chu@yna.co.kr (끝) 2002/10/18 21:11

민주 후보단일화 격론(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 민주당은 1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후보단일화,재정권 귀속, 사무총장 교체문제 등을 놓고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선대위측과 반노.비노 성향의 후보단일화파간에 격론을 벌였다.

회의에서 선대위원장인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은 "최근 당내 일련의 움직임들은 노 후보를 고사시키고 정몽준(鄭夢準) 후보에게 당을 갖다 바치자는 것"이라고후보단일화 주장을 일축했다.

신기남(辛基南) 최고위원도 "후보단일화 주장을 중단해달라"며 ▲재정문제 일원화 ▲선거기간중 최고회의 중지 ▲유용태 사무총장 경질 등을 요구했다.

특히 친노측의 모 최고위원은 정몽준 신당에 입당한 김민석 전의원의 배후를 지적하면서 "동교동계가 노 후보 고사작전을 펴는 것이 아니냐"고 동교동계의 정몽준신당 지원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균환(鄭均桓) 최고위원은 "냉전회귀 세력이 집권하면 여기있는 사람 모두가 역사앞에 죄인이 된다"며 후보단일화 논의의 공론화를 주장했다.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도 "노 후보측은 열린 마음으로 단일화를 위해 대화해야 하며, 결실이 없을 경우 일정 시점에서 당무회의 등을 열어서 후보단일화에 대한결론을 내야 한다"고 노 후보측을 압박했다.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당 재정권은 넘겨줄 수 없다"며 재정권 이관 및 사무총장 경질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고,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도 "방법이 달라 당이 요란한데 어느 시점에 가서 정돈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회의에서 추미애 김태랑 최고위원은 우선은 당이 단합해 노 후보에게 힘을 보태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고, 한광옥 이 협 최고위원 등은 당단합을 강조하면서도 단일화쪽을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

회의말미에 이용희(李龍熙) 최고위원은 "아무 조건없이 국민경선으로 선출된 노후보를 돕자"고 말했고, 이에 대해 이의가 없었다고 문석호(文錫鎬) 대변인은 전했으나 한 최고위원은 "후보단일화의 길을 열어놓은 채 노 후보를 돕자는 분위기"라고풀이했다. sangin@yna.co.kr (끝) 2002/10/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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