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연합(EU) 소속 유럽의회 의원단이 3일 대만을 방문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그리스 등 6개국의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유럽의회 사무국의 간부진도 동행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대만 외교부에 따르면 첫 공식 방문이라고 한다.
유럽의회는 올해 7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정부 대표를 참석시키지 말 것을 EU 회원국에 촉구하는 결의를 하는 등 회원국들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의원단에는 대만과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리투아니아(전 총리 포함 2명), 체코 오스트리아(각 1명) 의원이 포함됐다고 한다. 대만 측은 중국의 반발을 경계, 대만 방문 직전까지 일정을 밝히지 않다가 3일 아침 도착했을 때 이를 공개했다.
이들은 대만에서 5일까지 머물며, 차이잉원 총통 외에 디지털 장관 등 정권 간부들과 회담한다. 가짜 뉴스 대책을 연구하는 싱크탱크나, 시민 단체와의 의견교환을 예정하고 있다.
대만 외교부는 방문을 환영하면서 “유럽의원단은 가짜 뉴스와 사이버 공격 대책을 논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의회는 각 회원국의 인구에 따라 의원 수가 결정되며, 현재 정원은 705명이다. EU 예산의 승인권 등을 가지는 한편 EU의 정책에 대한 자문 기구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올해 10월에는 대만과의 정치적인 관계 강화를 요구하는 문서를 압도적 다수로 채택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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