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로닉스㈜ 박지황 대표 “암정복 앞당기고 국가경쟁력 높이는데 기여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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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트로닉스㈜ 박지황 대표 “암정복 앞당기고 국가경쟁력 높이는데 기여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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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불안과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용창출 해결 방안을 위한 스타트업의 성장과 그 역할은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이런 스타트업들을 돕기 위해 'G-START(A-E)',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문화창업플래너', '청년창업 SMART2030'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성장주기를 고려한 5단계 맞춤형 프로그램 G-START를 통해 기초역량강화, 실전역량강화, 초기투자, 자금지원, 해외진출 등 창업에 필요한 요소를 단계별로 지원 중이다. 그 중 6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G-START의 두 번째 단계인 G-START B 프로그램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고 최종 데모데이 우수기업으로까지 선정된 지트로닉스㈜ 박지황 대표를 만나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 지트로닉스㈜ 박지황 대표 “암정복 앞당기고 국가경쟁력 높이는데 기여하고파” ⓒ뉴스타운

Q. 회사와 사업아이템에 대해 소개한다면
지트로닉스㈜는 미세유체를 이용하여 바이오분야에 적용되는 랩온어칩(Lab-on-a-chip)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2016년 1월에 설립됐다. 미세유체를 이용한 랩온어칩 분야에서 개발되고 있는 바이오센서 기술은 소량의 시료로 생체물질을 검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여러 물질을 동시에 검출하는 것이 불가능한 단일물질 검출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지트로닉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미세유체 기반의 등자기영동(isomagnetophoresis)기술을 갖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특허가 올해 8월에 등록되었고 6월에는 PCT특허도 출원했다.

미세유체 내에 혈액의 타겟 생체물질과 선택적으로 결합한 마이크로 또는 나노사이즈의 자성입자가 등자기력을 갖는 자기장내에서 여러 종류의 타겟생체 물질을 동시에 분리 추출하는 것이 가능하며, 분석시스템을 단순화시킬 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제품은 혈액 내에서 존재하는 미량의 암관련 생체물질을 선택적으로 분리해 추출하여, 초기암의 조기진단이 가능합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유방암을 진단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Q. 사업시작의 계기가 있다면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독일에 있는 Univ. des Saarlandes에서 바이오멤스(BioMEMS)에 대해 연구하며 미세유체기반의 자기영동시스템, 약물개발에 필요한 단일세포분석을 위한 마이크로웰 어레이, 정량세포분석을 위한 세포프린터 등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후 귀국하여 연세대학교 및 국민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있었으나, 전공과 연계하여 제품을 개발 및 연구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어서 미세유체를 이용하여 바이오분야로 적용하는 랩온어칩의 제품개발을 목표로 2016년 1월에 창업하게 됐다.

Q. 사업에서 힘든 점과 성공을 위해 필요한 점이 있다면
창업에 필요한 여러 교육에 참여하였으나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은 어려웠고, 완벽하게 준비를 마친 후 시작하는 것 또한 불가능하였기 때문에 적은 자본금으로 조심스럽게 창업했다. 창업을 하고나니 도와주겠다는 분들이 많았다. 그러나 서로의 의견이 분분하여 오히려 사업의 방향을 잡기가 어려웠고, 전문회사와 협업계약을 맺었지만 좋은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 투자유치도 적극적으로 알아보았지만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그러고 보면 창업은 그 자체가 힘들 수밖에 없는 과정인 것 같다. 우리 회사가 열심히 한다고 사업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기도 하고. 그럼에도 성공기회를 잡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정부의 R&D지원을 받고 의과대학 및 광공학과 실험실과 공동연구도 진행하며 시제품 개발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오면 고객이나 투자자에게 우리 사업을 좀 더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다행히 팀 구성은 좋은 편이다. 대표를 포함한 2명의 직원은 모두 기계공학전공 출신에 관련분야 업무경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회사 제품의 시장분석 및 마케팅 전략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이에 대한 더욱 많은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다. 장기적으로는 마케팅/영업 전문가 영입도 고려 중이다.

Q. 어떻게 난관을 극복했는지
주변 지인의 추천을 통해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G-START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공통 교육과정은 이전에 교육 받았던 사업계획서 및 IR자료에 대한 작성법을 리마인드 해보는 시간이었다고 한다면, 1:1 전담멘토링은 현 사업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좀 더 심도있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무엇보다 전담멘토들이 선배사업가이거나 투자자이다 보니 더욱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오고 갈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현재는 A와 B단계를 지나 G-START C 프로그램을 통하여 투자유치를 위한 액셀러레이팅을 받고 있다.

Q. 이루고 싶은 비전이 있다면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암 정복의 시대를 앞당기고 이를 통하여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 우리가 개발한 암진단 시스템과 확보된 진단 데이터베이스가 기반이 되어 병원과 연구소에서 다양한 진단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하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를 위해 우선 G-START 프로그램에 집중하여 사업의 목표를 확실하게 잡고, 투자유치를 추진하여 제품의 완성도 높이고 싶다. 지트로닉스㈜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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