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경찰서 비봉파출소 김종민 경사 ‘관내 독거·치매노인 대상 무료 이발봉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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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경찰서 비봉파출소 김종민 경사 ‘관내 독거·치매노인 대상 무료 이발봉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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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나 교통편이 불편한 독거·치매노인들의 주거를 직접 방문하여 이발봉사 실시

▲ 청양경찰서 비봉파출소에 근무하는 김종민(49세)경사가 관내 독거·치매노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이발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뉴스타운

청양경찰서 비봉파출소에 근무하는 김종민(49세)경사가 관내 독거·치매노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이발봉사를 하고 있어 화제다.

교대근무를 하는 김 경사는 비번 날을 이용, 거동이나 교통편이 불편한 독거·치매노인들의 주거를 직접 방문, 손수 준비한 이발도구를 이용해 어르신들의 머리를 깎아 드리고 있다.

김 경사가 이발봉사를 시작하게 된 경위는 청양경찰서가 그간 추진해온 돌봄 서비스와 관련되어 있다. 돌봄 서비스란 관내 독거·치매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하여 돌봄 담당경찰관을 지정, 순찰근무 시 수시로 방문하여 안전 확인이나 기타 고충을 처리해주는 제도이다.

김 경사 역시 올 4월에 비봉파출소에 배치되어 꾸준히 어르신들에 대한 방문 업무를 수행해 왔다. 그러던 중 거동이나 교통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발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김 경사는 “어르신들은 큰맘을 먹어야 머리를 깎는다는 말을 듣고 문득 군대에서 동료들을 깎아 주던 경험을 살려 도와드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봉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비봉면 관산리 거주하는 명씨(72세, 남) 어르신은 “몸도 불편하고 교통편도 마땅치 않아 이발을 한동안 못해 덥수룩한 머리를 보면서 많이 답답했었는데 이렇게 경찰관이 직접 찾아와 이발을 해주니 너무 놀랍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 경사는 “잘 깎인 머리를 보고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의 미소를 보면 오히려 제가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이와 같은 봉사를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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