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의 한나라당, 나경원이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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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의 한나라당, 나경원이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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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성명서에서 희망의 빛을 볼 수 있었다"

 
   
  ^^^▲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  
 

전당대회에서 중진(?) 원로를 포함한 대선주자들, 대표경선자들이 있는데로 보여 준 온갖 치부로 거의 집중포화를 받아 너덜너덜 구멍 뚫린채 침몰하던 한나라당이 이제 바닥을 치고 숨고르기를 할 모양이다.

도로묵 회귀 민정계로의 텁텁한 구태인상이던 강재섭 대표가 의외로 인선에서 절반의 성공을 한 듯 싶다.

그가 최근 기회 있을 때마다 다잡은 맹세가 헛되지 않을려나? 그가 지명한 나경원 신임 한나라당 대변인의 데뷔 성명이 더없이 야당답게 신랄하고 알차다.

그야말로 딴나라 얌체당이나, 박나라당? 이나라, 강나라, 잡탕당으로 나오는 데로 이사람 저사람 부르고 싶은데로 아무렇게나 불려 존재가치 조차 제대로 의심케 했던 불확실성의 당을 이제 그의 첫 성명서가 대한민국 제 1야당인 한나라당의 정체성을 겨우 국민에게 느끼게 해 주어 반갑다.

물론 대변인 혼자의 생각을 발표 하는건 아니다. 당의 생각을 모아서 마지막 정리해서 내 놓는게 대변인 성명이라는 것은 상식이다.

그러나 나경원의 대변인 성명에는 남다른 품위와 신뢰감이 묻어난다. 싸움닭의 전유물 같은 아무데서나 허리끈 풀어놓은 막가파 고함질의 천박함도 아니고, 물인지, 술인지, 색깔인지, 얼룩인지, 분간도 안되는 어줍잖은 촌떼기 멋의 듣는 사람 속에 천불나게 만드는 희미 멀쩡한 몸사리기 양비론도 아니다.

나경원의 첫 번 대변인 성명은 물론 여자답게 매서운 단호함과 날카로운 준엄함도 있다. 그런데 천박한 싸움닭 식의 막된 언어가 아닌 그의 준엄한 냉정함은 그의 내부에 자신만만하게 깔려있는 지적 이성적 차분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차분함 만으로 사람들을 한없이 속터지고 답답하게만 만드는 그런 스타일만도 아니다. 인간다운 열열한 열정도 엿보인다.

물론 아직 정치 초보지만 정치를 시작 했다는 사실이 그에게도 분명있을 정치인으로서의 만만찮은 야망도 엿보인다.

나경원의 첫 성명서의 인상은 사이비 교주같은 지겨운 미소의 유령의 모습이 아니라 생의 한가운데서 펄펄 살아있는 인간의 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모습은 더없이 차분하다. 아마 그의 몸에 벤 기본적 기품과 교양 일수도 있다. 매력있고 소신도 있어 보이는 정치인이다.

나는 별관심도 없었고 잘 알지도 못하는 나경원 대변인을 분석하려는게 아니다. 7.11이후 있는 데로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우리가 보자는 것이다.

그동안 하는짓들 마다 계속 더 답답한 삽질만 하고 있던 한나라당에 마치 청량한 샘물 같은 한줄기 청량함을 나경원 대변인의 국가를 위한 20일 대 노정권 성명에서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그 성명서의 내용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제 1야당이 반드시 지적해야 할 사항이라는데 나는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다. 한나라당은 이제 심기 일전하기를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바란다.

대선은 아직 맣은 시간이 남았다. 아직 어떤 사람들이 더 나타날 지도 미지수다. 그보다 동북아와 한반도의 이런 위기에서 실은 며칠후가 어떻게 될지 몇 달후가 어떻게 될지도 아무도 예측 할 수 없는 위험의 격랑 속에 있다.

친박이니 친이니, 어쩌면 다 우스운 일들이 될 수도 있다. 강재섭 대표는 처음 스스로 말한것처럼 어디에도 휩슬리지 말고 무엇보다 이 나라를 위한 제1야당의 대표로서의 철학을 가지고 열심히 해 주기 바란다.

그렇게 하는것만이 강 대표 스스로를 위해서도 그렇지만 한나라당의 위해서도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 나라를 위해서도 덧덧한 일이다.

노 정권의 가고자 하는 길의 방향을 보라. 제1야당 한나라당이 해야 할 일은 친박 이박 따위가 아니라 이 나라를 끝까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남도록 우리의 주적인 김정일 좌파와 투쟁하는 일이 첫째이고 마지막의 일임을 명심해 달라.

강 대표가 인선한 나경원 대변인의 첫 성명서에 그나마 버렸던 한줄기 한나라당에의 희망의 빛을 볼 수 있었다는 이 사실을 잊지 말고 잘 살려 나가 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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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고 2006-07-20 18:28:46
한나라 지지도 50% 육박 열린 4배

[미디어다음 공동조사] 열린우리당 지지도 12%선 머물러최근 한나라당 지도부 인선을 두고 "민정당으로 회귀하는 것이냐"는 일각의 비아냥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의 지지층은 큰 동요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인스닷컴과 미디어다음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정당 지지에 대한 설문"을 의뢰한 결과 한나라당 지지도는 49.8%로 집계되어, 대표 경선이 후의 당내분란을 말끔히 씻은 듯 보여진다. 다음으로는 열린우리당(12.0%), 민주노동당(6.9%), 민주당(6.1%), 국민중심당(0.7%)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큰 변화 없이 비슷한 지지도를 유지했다. 한편 아직 특정정당에 대한 뚜렷한 지지를 나타내지 않은, "무당파"의 비중은 24.5%였다.

정부 여당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열린우리당의 지지도는 12%에 머물러 지방선거 전후로 낮아진 지지도를 크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으며, 한나라당과의 격차는 무려 37.8%포인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 하루동안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제주도 제외)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하여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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