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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된 조준호 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민주노총 ^^^ | ||
조준호 민주노총 신임 위원장이 당분간 정부와 대화를 재개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조 위원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당선 후 첫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대화 재개에 대한 진정성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의 만남은 사실상 무의미하다”면서 “사회적 대화를 거부할 이유는 없지만 민주노총이 들러리를 서는 자리라면 단호하게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대화에 사실상 거부입장을 밝힌 것으로, 비정규직 문제 등을 둘러싼 '노 · 정', '노 ∙ 사' 갈등 국면은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게 됐다.
조 위원장은 이와 함께 당면 쟁점인 비정규직법안에 대해서도 "기간제 근로자 사유제한은 협상의 여지가 전혀 없는,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사항“이라며 "만약 정부와 여당이 법안을 강행처리한다면 28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강행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또 한국노총과의 통합문제와 관련, “사안에 따라 함께 투쟁할 수는 있겠지만 현 상황에서 통합을 거론하는 것은 비약"이라며 "아직 그 정도 신뢰는 쌓이지 않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회견에서 ▲조직의 단결과 연대, 혁신을 위한 근본적인 비리 척결 ▲비생산적인 정파적 분열주의 해체를 통한 지속적인 내부혁신 ▲비정규 개악안 철폐 ▲산별노조 체제 강화 확산 등을 올해 투쟁원칙으로 제시한 후, “최근 내부 비리와 정파 갈등으로 인해 흐트러진 조직을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21일 열린 민주노총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된 조 위원장은 민노총 내 온건성향인 국민파 계열로, 기아자동차 노조 상임지도위원과 자동차산업연맹 위원장 등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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