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양양군 대청봉 독점 야욕에 강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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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양양군 대청봉 독점 야욕에 강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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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타운

양양군이 지난달 27일 양양군 서면을 대청봉면으로 바꾸기 위한 ‘양양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인제군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양양군이 지난 2005년 한계령 명칭 변경을 시도하면서 시작된 두 지역의 갈등이 금번 양양군이 또다시 서면을 대청봉면으로 바꾸려는 의지를 밝히면서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당시 양양군은 양양군과 인제군을 잇는 ‘한계령’의 지명을 ‘오색령’으로 변경하고자 2005년 ‘한계령’의 정상에 ‘옛 오색령’의 표지석을 세우고 2010년 ‘옛 오색령 찾기 범군민추진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한계령’의 명칭변경을 추진하였으나 인제군의 강한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인제군 지역주민들은 이 같은 상황에서 속초시, 인제군, 양양군 3개 시·군이 공동 점유하고 있는 대청봉을 배타적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행정지명으로 사용하려는 것은 사실상 독점의 의도라며 양양군의 금번 입법예고 조치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인제군 번영회(회장 박응삼)는 “지난 2012년 영주시의 소백산면 명칭사용과 관련해 단양군의 갈등에서 최근 대법원에서 사용 불가의 판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양군의 이 같은 억지는 국민적 법리 정서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규탄 한 후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을 획책하는 양양군은 역사의 오점을 남기지 말고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제군은 지난 28일 속초시청에서 열린 관계자 간담회에서 지역상생을 위한 공조체제를 위협하는 금번 양양군의 입법예고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향후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인근 지역과 공동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지난 6월 25일 개회한 인제군의회 제212회 임시회에서는 군의원 전원 발의로 양양군 서면의 대청봉면 명칭 변경에 따른 규탄성명서를 채택하고 강력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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