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기구, ‘엘리뇨 영향’으로 세계 식량위기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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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기구, ‘엘리뇨 영향’으로 세계 식량위기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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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사전 식량 비축 원조에 더욱 관심가져야

▲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이미 엘리뇨 현상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다. 특히 에티오피아, 소말리아가 아주 심각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뉴스타운

“현재 발생한 ‘엘리뇨(El Niño)’는 2016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1950년 이후 가장 강력할 가능성이 있다”

알리프 후세인 세계식량기구(WFP=World Food Program)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9일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터뷰에서 “한발 등의 이상기후를 불러오는 ‘엘리뇨’의 영향으로 중미와 아프리카에서 내년 이후에는 지금까지 해온 식량 지원보다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사태가 더욱 긴박해지기 전에 비축 식량을 현지에 수송하는 등의 대책이 주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한발에 의한 영향이 심각한 지역으로 중미 각국과 카리브 해의 아이티, 아프리카의 짐바브웨, 에티오피아를 언급하며, 농업 종사자만이 아니라 작황 부진으로 식량가격이 폭등한다면 빈곤층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며 이상기후를 초래하는 엘리뇨 현상의 결과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이미 엘리뇨 현상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다. 특히 에티오피아, 소말리아가 아주 심각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빈곤지역에는 가축과 농기구를 판매하거나, 어린이들의 통학을 중단시켜 생활비를 벌어오게 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고, “비축 식량을 준비하는 이외에 식량 교환권의 배부 등으로 혼란에 빠지기 전에 대책을 구축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닥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대규모 식량 위기를 사전에 최소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선진 각국에 추가 원조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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