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을 끌어오던 이경수 선수의 선수등록에 관해서 24일 LG화재가 협회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결정 이행을 위한 간접강제 신청 심리에서 "이경수는 LG화재 선수"라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법원의 이번 결정은 거대 자본을 앞세운 특정 팀의 선수독점 방지 등 현실적 필요에 근거한 국내 프로스포츠의 드래프트 질서에 반한 것이어서 체육계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배구 협회는 90년대 후반의 배구 인기 하락의 원인으로 삼성이 거대자본을 투자해 인기 선수들을 대부분 영입하면서 배구 경기는 국가대표급 선수들로 이루어진 국가대표팀급 삼성과 그외 팀의 경기로 80-90년대 배구 인기를 일으키던 팀간의 대결(고려 증권-현대 자동차 서비스-럭키 금성)구도가 누가봐도 결과를 예측 가능한 경기(삼성화재의 대회 6년패)로 배구 인기는 하락하게된다. 그리고 이련 인기 하락을 만회하고자 협회는 드래프트 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드래프트 첫 세대, 이경수 선수의 상황에선 자신이 실업에 뛰어들기 전에 이런 제도가 영입되면서 자신이 생각했던 수 억의 계약금은 물론 약팀에 간다면 우승은 몇 년간 생각도 못할 상황에 처했다. 그결과 이경수는 드래프트를 거부하고 LG와 계약을 맺게된다.
이것을 문제 삼아 협회는 이경수 선수를 실업선수 등록에서 제외시겠다. 그리고 LG는 이경수의 선수등록을 제외했다면 한국 배구 슈퍼리그에 2년째 불참하고있다.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가 있다. 분명 협회가 정한 원칙에 반대해서 자유 계약으로 선수 영입을 한 LG에 협회는 드래프트 후 이경수 선수를 선발한 구단에 약간의 돈을 주고 선수를 영입하라며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그럴경우 이적료가 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 LG는, 자신들에게 추첨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대했다.
이번 법원의 판결로 한국의 차세대 공격수인 이경수와 LG는 다시 뛸 기회를 얻었지만, 팬들 대부분은 이 결과에 반대하고있다. 분명 이렇게 잘못된 사례가 발생한다면 분명 지금의 삼성이 배구계를 장악하고 있는 일은 언제고 다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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