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검색과 음악 듣기 기능 동시 사용은 불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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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리버 TV 광고 장면^^^ | ||
이 제품의 인기에는 김태희가 모델로 나오는 TV 광고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 TV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는 허위·과장광고라는 점이다.
'딕플' 전자사전의 최대 장점은 다른 무엇보다도 광고에서도 표현되는 것처럼 MP3 플레이어 기능과 전자사전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융합시켰다는 데 있다.
TV 광고의 컨셉 또한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 광고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도서관에서 노래를 흥얼거리며 영어 공부를 하는 김태희에게 옆에서 잠자던 남학생이 깨어나 '딕플 전자사전'을 선물한다. 전자사전을 받은 김태희는 귀에 이어폰을 꼽고 음악을 들으며 사전 검색을 동시에 하는 것으로 묘사됐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최근 시판된 A사나 S사의 제품과 달리 '딕플'은 음악 듣기와 사전 검색 기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없다. '음악을 들으며 사전검색도 한다'는 제품컨셉에는 치명적인 오류일 수 있다.
아이리버의 명성과 TV 광고를 보고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다수가 실망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네이버의 '전자사전세상(cafe.naver.com/elecdictionary)' 카페 등 인터넷 동호회에서는 '딕플' 전자사전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아이디 '여우사이'는 "두 가지 기능이 동시에 사용이 안된다는 것과 리모컨이 없다는 것은 처음에 고려해서 출시했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고, 또다른 이용자 'tmtmdghth'는 "사전을 고를때 너무 많이 고민을 했는데 맘에 들지 않아 실망스러울 뿐이다"는 의견을 내놨다.
당초 2004년 9월 출시 예정이었던 이 제품은 4개월 가량 연기돼 2005년 1월 출시됐다. 그러나 이마저도 졸업·입학 시즌 특수를 노리려고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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