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불멸의 이순신과 그 원작소설인 김탁환의 불멸(현재 ‘불멸의 이순신’이란 제목으로 개작되어 출판 중) 이런 원균재평가 관점이 반영되어 있고 최근에는 10여 년전 출판되었던 원균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도 복간되었습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이순신이 폄하되는 경우가 생기는가 하면 원균을 재평가한다면서 사료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이런 주장들을 보면 이순신이 원균의 공적을 가로챈 비열한 행동을 한 인간이며 원균은 이순신에 못지 않은 명장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 대부분은 사료를 무시하거나 입맛에 맞는 부분만 잘라 제시하는 근거가 부족한 것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을 듣고도 일일이 조선왕조실록이나 난중일기를 찾아가면서 확인할 일이 없는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새롭게 밝혀진 역사의 진실인양 먹혀들어간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나마 책으로 이런 주장이 제시될 때는 그 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전해지지만 현대같이 인터넷이 발달하고 거기에 드라마까지 방영되는 상황에서 왜곡된 주장을 담게 된다면 그건 무차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됩니다. 그래서 이 연재를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존재 자체만으로도 종족 간 균형이 무너지는 무적유닛이라 할 수 있는 분입니다. 거기에 비교하면 원균은 자원만 축내는 쓸모없는 유닛에 가깝습니다.
유성룡의 최고 업적은 이순신을 전라좌수사로 천거한 것이고 그것만으로도 조선에 할일 다 했다 해도 좋을 정도로 이순신의 위치는 독보적입니다. 물론 인간 이순신이 완벽할 수야 없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성웅으로서의 모습이 이순신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는데 방해가 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인간 이순신의 모습을 보는 것이 이순신에 대한 폄하를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그럼 이순신과 원균에 대한 진실에 대해 본격적으로 접근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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