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길위의 인문학 ‘최초의 양반광대 권삼득 소리길 탐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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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길위의 인문학 ‘최초의 양반광대 권삼득 소리길 탐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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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은 지난 4일 지역주민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2012년 길 위의 인문학-최초의 양반광대 권삼득 소리길 탐방’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 길위의 인문학‘최초의 양반광대 권삼득 소리길 탐방’진행 (사진=완주군 제공)

 ‘길 위의 인문학’은 일상생활 속의 인문학 위치를 재조명해 인문학에 대한 올바른 사회의 인식전환 계기를 마련하고, 지적·예술적·문화적 역량의 기본이 되는 인문학을 대중화하며, 인문학으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국립중앙도서관, 교보문고,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행사다.

 완주군립 중앙도서관은 2011년도에 이어 올해도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금을 받아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탐방에 앞서 유장영씨(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장)의 인문학 강연을 통해 양반광대 소개와 권삼득의 소리인생, 소리공부 등에 관한 내용을 한국민요대전, 조선창극사, 신재효 저서, 민화집 등 풍부한 사료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의 자원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비가비 명창 권삼득’을 감상해 보는 시간은 물론 현대판 광대정신이 살아있는 가수 리쌍의 ‘광대’, 싸이의 ‘강남스타일’ 영상이 보태져 행사의 재미를 더해주었다.

 탐방코스는 완주군립중앙도서관에서 출발해 완주군 용진면 권삼득 생가 → 작양사 → 소리굴 → 권삼득 묘소 순으로 진행됐다.

 인문학 기행에 참가한 임병기씨(구이면)는 “어렸을 적 용진면에 살았는데 이러한 훌륭한 명창의 생가와 묘소가 우리 지역에 있었는지는 이번 기행을 통해 알았다”며 “권삼득 관련 설화와 풍부한 이야깃거리, 그리고 유장영 단장의 멋진 판소리 가락이 이번 행사를 더욱 구성지게 해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문학 기행의 진행을 맡은 유장영씨는 “이번 기행을 통해 양반이라는 신분으로 과감히 판소리에 도전해 판소리사에서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있는 완주로 발전시켰다”며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지역에 산재해 있는 우수 문화자원과 이를 소재로 한 문학작가의 작품을 발굴해 다양한 인문학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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