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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자라쥐 ⓒ http://www.bundesliga.de^^^ | ||
모두 자국 우승의 짊을 어깨에 지고 있는데다 개인의 자존심을 지켜내기 위하여 다들 분주한 모습들이다. 이들뿐만이 아니다. 비록 명성은 떨어지지만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자신의 존재를 널리 알리려는 예비스타들 또한 뺴놓을 수 없을 터. 호시탐탐 반란의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
피날레와 함께 어떤 선수가 웃게 되고, 아니면 울게 될런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데. 본선 개막을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서 그 주인공들을 포지션별로 살펴본다.
- 게리 네빌 (잉글랜드)
오른쪽 측면 수비수지만 중앙은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자리까지 마다하지 않는 선수다. 오버레핑에 특히 능하고 수비력에 있어서는 안정감을 바탕으로 한다. 큰 대회를 앞두고 줄줄히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어 생긴 비운의 선수라는 낙인을 이번 대회에서 날려버리길 원하고 있다. 잉글랜드를 이끌고 있는 노련함에 있어서는 말 할 필요가 없다.
- 비상테 리자라쥐 (프랑스)
어느덧 백전노장이다. 35살의 나이로 팀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나이가 많다고 체력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 리자라쥐에게만큼은 예외인 듯 하다. 이미 쉴 새 없이 공수를 넘나드는 모습은 리자라쥐의 가장 큰 특징으로 팬들의 뇌리에 꽂혀있다. 수비는 물론 때때로는 공격에 가담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기도한다. 단연 세계최고급의 사이드백.
- 다리오 시미치 (크로아티아)
K리그 울산현대의 요셉 시미치 선수의 친 동생. AC밀란의 수비라인에서 카테나치오(칸나바로-네스타-말디니)와 함께 발을 맞추고 있는 뛰어난 선수다. 맨마킹에 특이 뛰어나며 공간을 활용하는 능력이 특이도 탁월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간간히 공격에 가담해 터뜨리는 골 능력도 수준급. 유로 96 시절부터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전성기와 함께한 베테랑이다.
- 니클라스 옌센 (덴마크)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 플레이어. 파워풀하고 과감한 플레이로 정평이 나있으며 이를 바탕으로하는 태킹이 우수한 선수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오버레핑에 이은 크로싱은 전매특허로 낙점 받은 상태. 왼발 킥력 또한 우수해 소속팀에서는 물론이고 대표팀에서도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하고 있다.
- 이바일로 페트코프 (불가리아)
단연 불가리아 수비의 중추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측면돌파를 즐기는 왼쪽 풀백으로서 예선 전경기에 출장했다. 화려한 측면돌파에 이은 크로싱은 불가리아의 주 공격루트로 활용되고 있을 정도. 그렇다고해서 수비에 있어서도 허점을 보이지는 않는다. 이내 수비로 돌아와 왼쪽 측면을 철통같이 걸어 잠근다.
- 라울 브라보 (스페인)
기본적으로는 ‘무적함대’ 스페인의 왼쪽 살가도의 공백을 메우게 된다. 하지만 최근 대표팀에서는 오른쪽 수비수로, 소속팀 레알마드리드에서는 중앙수비로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바 있어 어디에 놓아도 문제없다. 리즈에 임대로 갔다 오면서 완숙미와 파워를 얻었다는 평가. 올 시즌 스타군단 레알의 수비라인을 이끈 경험은 자부심과 자신감을 더했다. 양발을 모두 사용하며 특히 왼발을 잘 쓴다. 공격가담에 이은 크로싱은 정교함과 날카로움까지 지녔다.
- 즈데넥 그리게라 (체코)
중앙수비수로서도 비범한 능력을 보유로 2004 '스타워즈', ①골키퍼이는 선수. 그러나 공격적인 성향을 주로 지니고 있어 측면에서 기용될 가능성이 더 높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빼어난 능력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고 오버레핑 능력은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그 과감성이 대담하다. 이번이 국제대회 첫 출전인 신예지만 아약스에서 갈고 닦은 노련함은 나이답지 않다.
- 릴리앙 튀랑 (프랑스)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다. 라이트백이기는 하지만 중앙수비수로의 기용 또한 무리 없다. 안정된 볼 컨트롤과 수비력은 타의 추종을 불가하며 조용한 듯 하면서도 가장 위협적이기도한 아이러니한 스타일이다. 센츄리클럽 가입에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백전 노장. 기량적인 측면에서의 추가 설명은 식상함만을 안길 뿐이다.
- 미카엘 라이지거 (네덜란드)
오렌지군단의 붙박이 오른쪽 수비수다. 빼어난 스피드와 드리블링을 바탕으로 수비보다는 공격에 많은 비중을 두고 플레이를 펼치며 상대 수비라인을 허문다. 물론 수비에 있어서도 몇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그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하향세라는 비난으로 플레이 또한 한동안 주춤했으나 프리메라리가 막판에 보여준 플레이로 모든 비난을 일축했다.
- 에슐리 콜 (잉글랜드)
20대 초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수많은 경험을 했다. 왼쪽 측면에서 붙밖이로 활약한지만 5년째. 마치 윙플레이어처럼 쉴 새 없이 왼쪽 측면을 파고든다. 크로싱의 정확성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감각적인 센스를 바탕으로 상대에 위협을 주기에 충분하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동갑내기 신예 웨인 브릿지(첼시)와의 경쟁구도로 발놀림이 더욱 바빠졌다.
- 크리스티안 파누치 (이탈리아)
측면, 중앙 할 것 없이 어디에 가던 제 몫을 해내는 선수다. 공격보다는 수비에 있어 더 좋은 모습을 연출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는 오른쪽 측면에 나서게 될 전망이어서 공격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할 듯 싶다. 측면을 파고드는 능력은 물론이거니와 감각적인 크로싱은 비에리와 토티등 공격진에 쉽사리 연결된다.
- 파울로 페레이라 (포르투갈)
가장 주목되는 신예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UEFA 팬투표에서 우측 풀백부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 이목을 끌었다. 이번 대회 돌풍을 사전에 예고한 셈. 2002년 잉글랜드와의 친선전을 통해 화려하게 대표팀에 등장했고 올 시즌 포르투 우승의 주역이기도하다. 그의 등장으로 노련한 사비에르가 대표팀에서 종적을 감췄을 정도. 포르투갈의 오른쪽 라인을 담당하며 벤피카 출신의 루이스 미구엘과 주전 경합중이다. 페레이라가 안정된 공수를 바탕으로 한다면 미구엘은 빠른발을 주무기로 한다.
- 토마스 헬베그 (덴마크)
두 번의 월드컵과 유로컵에 주전으로 참가했을 정도로 화려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A매치 경력만 80회를 넘어섰다. 과거 전성기 시절이던 AC밀란에 있을 당시 보다는 다소 부진한 모습이라는 것이 그를 둘러싼 평가지만 공수를 두루 겸비한 측면수비수라는 점에서 올센 감독의 믿음은 헬베그에 향해있다.
- 욘 헤이팅가 (네덜란드)
촉망 받는 신예로 포스트 라이지거를 외치고 있다. 이번대회에서는 라이지거를 대신해 벡업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지만 언제든지 라이지거를 제치고 향후 오렌지군단의 오른쪽 측면을 담당할 인물이다. 스무살 약관의 나이에 아약스에서 주전자리를 꿰차고 오렌지 유니폼까지 입었다. 오버레핑에 능하고 패스웍도 좋은 편이지만 대담함이 부족한 것이 단점이다.
- 카를레스 푸욜 (스페인)
라울 브라보와 왼쪽 측면을 놓고 경합중이다. 둘 중 왼쪽을 뺐긴 선수는 자연스레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겨야할 처지. 라울 브라보와 마찬가지로 포백라인 어디에 놓아도 제 몫을 해내는 선수다. 과감한 오버레핑이 눈에 띄며 정교한 크로싱, 대인방어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 기오르카스 세이타리디스 (그리스)
그리스 우측 풀백으로 상당한 파이팅이 돋보이는 선수다. 현재 파나티나이코스 소속으로 파팓ᄒ플로스와 함께 그리스 대표팀에서 가장 어린 막내. 지칠줄 모르는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 내내 쉴 새 없이 공수를 휘저으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정교한 크로싱은 그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지만 수비력이 그에 못미치는게 흠. 잉글랜드와 독일의 명문구단들이 잇단 러브콜을 띄우고 있어 이번대회가 팀은 물론 본인에게도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 웨인 브릿지 (잉글랜드)
어디를 봐도 빼어난 선수다. 그러나 에슐리 콜 덕택(?)에 벤치에서 주로 관전하는 신세다. 콜과 마찬가지로 뛰어난 오버레핑을 자랑한다. 정교한 크로싱과 질긴 수비력은 콜보다 월등하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오른쪽에 비한 왼쪽 미드필더(제라드)의 미약함으로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 기존의 제라드가 아닌 조 콜이 왼쪽 측면에 선택되었을 때라면 콜과 브릿지 가운데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
- 지오반니 반브롱코스트 (네덜란드)
체력에 있어서만큼은 그 어떤 누구와도 비교를 거부한다. 젠덴이 후방으로 내려올 경우 리저브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지만 젠덴을 대신해 왼쪽 측면을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줄기차게 측면을 타고 돌진하는 선수. 정교한 크로싱을 자랑하며 간간히 터지는 중거리슈팅 덕에 ‘해결사’ 또는 ‘구원자’라는 닉네임을 달고 있다.
- 카스퍼 보겔룬트 (덴마크)
촉망 받는 신예이자 헬베그의 백업 플레이어. 한국팬들에게는 이영표와 박지성의 경기를 통해 수차례 소개된바 있다. 힘줄 파열(햄스트링)로 인한 부상공백이 길어 이번 대회 출전 여부는 의문이지만 일단 대표팀 명단에는 합류했다. 하지만 향후 대표팀 수비라인의 핵으로 칭송 받고 있을 정도로 장래가 촉망돼 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지안루카 잠브로타 (이탈리아)
말디니가 대표팀을 떠나면서 ‘포스트 말디니’의 임무를 명 받았다. 현재까지는 만족할만한 수준. 예선 5경기에나서 무리 없는 모습으로 아직까지는 왼쪽을 독점하고 있다. 빠른 측면돌파를 즐기며 크로싱 또한 정교함 보다는 빠른 템포로 상대를 공략한다. 수비에 있어서도 유기적인 틀에 맞춰 잘 움직이고는 있으나 잦은 오버레핑으로 인한 배후공간 노출은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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