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셀바잉크의 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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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셀바잉크의 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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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대하는 라니에리 감독의 태도에 대해 불만

^^^▲ 라니에리 감독(右)과 하셀바잉크(左)
ⓒ N.O.W^^^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의 파워 넘치는 공격수,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가 최근 소속팀에 심각한 회의를 느끼고 있는 나머지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영국의 대중지 'News of the World'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라니에리 감독을 비롯한 팀 전체의 분위기가 왠지 자기에게 불리하게 적용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오는 1월에 열리는 트레이드 시장을 통해 다른 팀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와 같은 홀대의 원인으로 시즌 개막 전인 지난 여름, 스페인의 명문 FC 바르셀로로의 이적 움직임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것이 코칭 스태프들 및 팀 동료들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8월, 하셀바잉크는 현 소속팀인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FC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이 성사 직전까지 다다랐으며 본인 역시 스페인 행을 지극히 갈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계약이 급작스럽게 무산되자 하셀바잉크는 이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고, 후유증으로 시즌 초반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다른 여러 팀들이 (첼시보다) 더 많이 자신을 원했고 그는 자신을 원하는 팀을 위해 뛰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자신의 바르셀로나 행에 대해 라니에리 감독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잘 알지만, 당시 구단에서도 돈이 필요해 자신을 이적시키는 데 적극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몇 년 동안 고락을 같이 해온 라니에리 감독과 보이지 않는 문제가 생기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에게 냉담한 태도로 일관하는 라니에리 감독에 대해 공식적으로 불만을 터트린 그가, 과연 다른 팀으로의 이적할 것인지에 대해서 아직 공식적으로 전해진 바는 없다. 하지만 그는 22일 아스톤 빌라와 2:0 승리 후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은 이번 이적 시장에 합류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며 지난 20일 인터뷰와는 상반되는 입장을 견지하기도 했다. 현재 팀이 자신을 절실히 원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지금은 1위를 향해 모든 팀 구성원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첼시 구단 역시 6개월 전에는 현금이 부족해 그의 이적을 적극 추진했을지언정 현재로써는 하셀바잉크의 존재가 절실한 상황이다. 하셀바잉크는 올 시즌 9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역시 9골을 기록하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의 노장 지안프랜코 졸라와 함께 팀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이다.

아스날과 승점 2점차의 2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로써는 이 막강 투톱 라인의 포기를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아직 프리미어 리그의 우승 경력이 없는 첼시뿐 아니라, 하셀바잉크를 원했던 FC 바르셀로나 측도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스트라이커를 영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하셀바잉크의 이적은 사실상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렇지만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에게 정면으로 대응한 하셀바잉크가 시즌 후에도 현 소속팀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이태리 출신 감독 라니에리의 완고한 성격도 성격이지만, 하셀바잉크의 엄청난 공격력을 탐내는 구단들도 프리미어 리그를 비롯한 유럽 곳곳에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하셀바잉크는 '72년 생으로 원래 수리남 태생이며, 네덜란드 2부리그 텔스타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1부리그 AZ 알크마르, 포르투갈의 보아비스타, 잉글랜드의 리즈 유나이티드,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지난 2000년 여름에 약 천 5백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받고 첼시에 입단했으며, 현재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을만큼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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