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공공연맹(위원장 이승원)이 근로복지공단의 비정규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철도와 지하철은 물론, 발전·항공 등 산하 전 사업장이 참여하는 전면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혀 노·정 갈등이 더욱 고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공공연맹은 26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규직 전환' 등의 요구를 내걸고 투쟁을 벌이고 있는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노조의 파업이 벌써 한 달이 넘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해결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는 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측이 무대책과 무소신으로 일관, 사태를 장기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공공연맹은 "사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노동부와 공단의 유연한 태도 변화를 기대한다"면서도 "만약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 철폐 등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투쟁수위를 높일 수밖에 없다"고 밝혀 향후 총파업을 포함한 강력 투쟁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했다.
공공연맹은 이와 관련, "앞으로의 투쟁은 철도노조와 도시철도노조, 발전산업노조, 아시아나 항공노조 등 주요 핵심사업장이 대부분 참여하는 전면적인 대정부 투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공연맹은 그러나 "정부와 공단이 사태해결에 대한 명확한 의지를 갖고 전향적인 태도로 교섭에 임한다면 요구조건을 재검토하는 등 유연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대화에 나설 것"이라며 정부를 압박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노조는 ▲비정규직 신규 채용 금지 ▲정규직 7급 신설 및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7일부터 총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이용석 광주본부장이 분신자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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