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가 10일 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고위직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위직 공무원의 폭력 예방 인식을 높이고 사건 발생 시 관리자의 대응과 피해자 보호 등 조직 내 책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마련됐다. 기관장을 포함한 고위직 공무원이 폭력 예방과 조직문화 개선 과정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인 황미향 강사가 맡았다.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2차 피해 방지를 중심으로 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와 관리자의 대응 방법 등을 설명했다.
특히 사건 발생 이후 피해자를 보호하는 과정에서 관리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과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 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경주시는 고위직 공무원의 교육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간부회의와 연계해 올해 모두 두 차례에 걸쳐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운영한다. 이날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에 이어 오는 9월 22일에는 성매매·가정폭력 예방을 주제로 두 번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두 차례 교육을 통해 고위직 공무원 참여율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상호 존중과 배려는 건강한 공직문화의 기본”이라며 “간부공무원부터 높은 성인지 감수성과 책임의식을 갖고 안전하고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교육 대상에 따른 맞춤형 폭력 예방교육을 이어가며 상호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공직문화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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