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부결로 지연된 반다비 체육센터, 새 시의회와 협력 통해 사업 재가동 의지
국비 확보한 용인 반다비 체육센터, 장애인 체육환경 개선과 생활체육 기반 확대 기대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용인특례시가 중단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 재추진에 속도를 낸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시청 간부회의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체육시설 조성을 위해 7월 새롭게 구성될 시의회와 적극 협력해야 한다며 관련 안건 처리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반다비 체육센터가 단순한 공공시설 신설이 아니라 장애인 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장벽을 낮추는 기반시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당이나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시민 복지와 공공성을 중심으로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거듭 언급했다.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지난 3월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시의회에서 부결되면서 일정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2027년 착공과 2028년 말 준공 일정에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는 사업 재추진을 위해 자체 공유재산 심의를 거쳐 변경안을 마련했으며, 이를 반영한 관리계획안을 오는 7월 열릴 시의회 임시회에 다시 제출할 계획이다. 시는 새롭게 구성되는 의회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반다비 체육센터는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 임시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약 2만3700㎡ 규모로 조성된다. 시설에는 전국 단위 대회 개최가 가능한 50m 10레인 수영장과 2000석 이상 관람석, 수중운동실, 다이빙풀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밀착형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사업 선정으로 국비 40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장애인 전문 체육시설 확충은 물론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 시장은 "현재 용인의 장애인 등록 인구가 3만7000여 명에 이르는 만큼 관련 체육시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행정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4년 동안 장애인과 장애학생을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조성했고, 장애인회관 건립과 특수학교 통학환경 개선, 스마트 재활센터 설치, 24시간 장애인 돌봄센터 운영, 장애인 주간돌봄센터 확충, 이동약자 차량 주유 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반다비 체육센터 사업 역시 이러한 장애인 복지·체육 정책의 연장선에서 추진되는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향후 7월 시의회 심의 결과가 사업 추진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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