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보기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두 달간의 전쟁에서 일방적인 승리를 선언하고, 백악관의 정치적 책임이 될 경우, 이란이 어떻게 대응할지 연구하고 있다고 두 명의 미국 관리와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가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정보 커뮤니티는 고위 행정부 관리들의 요청에 따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 질문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목표는 트럼프가 올해 말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깊은 손실에 기여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일부 관리와 고문들이 갈등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상황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분석은 잠재적인 긴장 완화가 가져올 지정학적 및 국내적 파급 효과를 파악하려는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정보 당국은 미국의 철수 또는 군사력 감축이 중동의 세력 균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등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미국이 승리를 선언하고 병력을 철수할 경우, 이란은 이를 전략적 승리로 받아들여 지역적 영향력을 강화하고 핵·미사일 역량을 재건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고 보고 있는 반면, 미국이 승리를 선언하면서도 강력한 군사력을 유지하는 것은 테헤란에게는 진정한 ‘종전’이 아닌 협상 전술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 분쟁은 미국인들 사이에서 점점 더 인기가 떨어지고 있으며,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군사 작전에 대한 대중의 지지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혼란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은 국내 우려를 더욱 고조시켰다. 해상 수송로 공격을 포함한 이란의 지역 내 행동은 세계 시장과 미국의 동맹국에 대한 이란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임시 휴전이 선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교적 노력은 상황을 완전히 안정시키지 못하고 있다. 회담은 교착 상태에 빠졌고, 양측이 차기 대응 방안을 고심하는 가운데 긴장감은 계속되고 있다. 공습 재개를 포함한 군사적 옵션이 여전히 고려되고 있지만, 지상 침공과 같은 대규모 작전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전투 중단 기간을 틈타 재정비하고 군사 자산을 회복하고 있어, 재발전 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위기 해결을 위한 미국의 지도부에 대한 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승리를 선언할 것인지 아니면 교전을 지속할 것인지는 전략적, 정치적으로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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