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 절감·비대면 업무·유연근무 확산으로 조직 운영 전면 개선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전사 차원의 절약 활동을 확대하며 조직 운영 방식 전환에 나섰다. 캠코는 전 세계 에너지 공급망 불안으로 자원 안보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2026년도 전사 에너지 절약 활동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에너지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된 상황에서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추진됐다.
이번 활동의 핵심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에너지 절약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구조로 전환하는 데 있다. 캠코는 차량 2부제 운영을 비롯해 냉난방 및 조명 사용 절감, 불필요한 행사 축소, 승강기 운행 최적화 등 전사적인 절약 조치를 도입했다. 이러한 조치는 일상적인 업무 환경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설계돼 직원 참여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에너지 절약 실천은 업무 방식 개선으로도 이어진다. 캠코는 비대면 보고 체계를 확대해 종이 사용을 줄이고, 유연근무제와 야근 없는 날 운영을 통해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 운영을 조정한다. 이는 에너지 사용량 감소와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볼 수 있다.
에너지 절약 활동은 사회공헌으로도 연결된다. 캠코는 ‘캠코 그린워킹 캠페인’을 4월 27일부터 한 달간 진행하며 임직원의 걷기 활동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다. 이 캠페인은 누적 걸음 수가 2억 걸음에 도달하면 캠코가 2억 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기부금은 부산 지역 주민을 위한 정원 조성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내 ‘에너지 지킴이단’을 중심으로 에너지 관리 교육을 확대하고, 절감 아이디어 공모와 SNS 채널을 활용한 실천 확산 활동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조직 내부뿐 아니라 일상생활까지 이어지는 에너지 절약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조하며 실천 중심의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점을 강조하며 환경과 사회를 함께 고려하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공공기관이 에너지 위기 대응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차량 운행, 근무 방식, 생활 습관까지 연결된 구조인 만큼 개인의 일상에서도 적용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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