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보건소가 봄철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4월부터 11월 사이 집중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일반 야외활동 중에도 감염될 수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농작업이나 등산, 텃밭 관리,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 과정에서 발생한다. 특정 직업군뿐 아니라 일상적인 야외활동을 하는 시민도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예방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현재까지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상황으로, 치명률이 약 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전국 환자 수는 280명, 사망자는 4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환자 170명, 사망자 26명과 비교해 64.7% 증가한 수치다.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과 긴 바지, 모자, 장갑, 목수건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풀밭에 직접 앉거나 눕는 행동은 피하고 돗자리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활동 후에는 즉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원주시보건소는 둘레길과 공원 등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에 예방수칙 안내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농업인 등 감염 위험이 높은 계층을 대상으로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할 계획이다.
기피제는 오는 5월부터 보건소 2층 감염병관리과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가구당 1통씩 제공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물림 이후 2주 이내에 38도 이상의 발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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