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양자-AI 글로벌 허브 구축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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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양자-AI 글로벌 허브 구축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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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기술 기반…양자컴퓨팅 산업 생태계 본격화
하병필 행정부시장이 23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인천 양자-AI 글로벌 허브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배건 LS증권 복합금융본부장, 윤지원 SDT 대표, 하병필 행정부시장,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하병필 행정부시장이 23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인천 양자-AI 글로벌 허브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배건 LS증권 복합금융본부장, 윤지원 SDT 대표, 하병필 행정부시장,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인천광역시는 4월 23일 ㈜에스디티(SDT), 미국 애니온 컴퓨팅(Anyon Computing), LS증권,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양자기술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양자-AI 글로벌 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첨단 컴퓨팅 인프라 구축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 NVIDIA의 기술 지원 확약(LOS)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을 융합한 복합 컴퓨팅 환경을 구축해 산업 현장 적용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정부의 ‘국가 양자클러스터’ 유치 전략에 대응해 인천시가 추진 중인 ‘양자-바이오 융합 클러스터’ 구상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GPU(그래픽처리장치)와 QPU(양자프로세서)를 결합한 컴퓨팅 인프라를 공동 구축한다. 또한 CUDA-Q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을 도입해 지역 기업들이 양자기술을 실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관별 역할도 구체화됐다. 인천시는 정책과 행정 지원을 총괄하고, SDT는 NVIDIA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업의 양자 전환(QX)을 지원한다. 애니온 컴퓨팅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기술 협력을 추진하며, LS증권은 투자 환경 조성을 맡는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수요기업 발굴과 실증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이 23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인천 양자-AI 글로벌 허브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이 23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인천 양자-AI 글로벌 허브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SDT와 애니온의 합작법인 ‘AIQX’ 본사와 제조시설을 인천으로 이전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해당 시설과 인력은 2026년 7월까지 인천 부평 지역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를 계기로 양자컴퓨터 핵심 소재·부품·장비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해외 의존도가 높은 관련 산업의 국산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동시에 정밀가공, 진공장비, 반도체 패키징 등 지역 제조 역량을 양자 하드웨어 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 구조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협력이 글로벌 수준의 양자·인공지능 산업 경쟁력 확보와 함께, 국가 단위 양자클러스터 유치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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