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한 도시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을 얼마나 안전하게 태어나게 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게 하느냐에서 드러난다. 산업과 개발, 교통과 인프라가 도시 성장의 외형이라면, 분만과 응급의료, 필수의료는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인 뿌리다. 그런 점에서 병원이 만들어낸 ‘3000’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가 쌓아 올린 신뢰의 기록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이 2020년 4월 첫 분만 이후 약 6년 만에 누적 분만 3000례를 달성했다. 저출생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시대에 분만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특히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진료체계를 지역 안에서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 단순히 출생 숫자를 늘린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이곳이라면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믿음을 만들어냈다는 데 가치가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1일 낮 병원 1층 로비에서 열린 ‘분만 3000례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 같은 성과를 축하하고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박진오 병원장과 병원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지역 의료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 생명의 탄생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이라며 “그 아름다운 일이 이곳에서 3000번이나 일어난 것은 매우 위대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진오 병원장님을 비롯한 산부인과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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