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AACR서 백토서팁 삼중요법 효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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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AACR서 백토서팁 삼중요법 효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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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S 대장암 전임상서 종양억제율 85.6%…글로벌 제약사와 공동연구 협의 착수
AACR에서 메드팩토 강동우 연구본부장이 포스터를 설명하고 있다
AACR에서 메드팩토 강동우 연구본부장이 포스터를 설명하고 있다

메드팩토가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항암제 후보물질 ‘백토서팁(Vactosertib)’의 삼중 병용요법 전임상 결과를 공개하고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연구 논의에 나섰다. 면역항암제 반응이 낮은 MSS 대장암 모델에서 종양억제율과 생존율을 크게 개선한 데이터가 제시됐다.

메드팩토는 이번 학회에서 백토서팁을 활용한 삼제 병용요법 연구 결과를 포스터 형태로 발표했다. 연구는 현미부수체 안정형(MSS, Microsatellite Stable·미세위성 안정형) 대장암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삼중요법은 피디-1(PD-1·면역관문 단백질)과 브이이지에프알(VEGFR·혈관내피성장인자 수용체) 이중 억제 기전에 더해 티지에프-베타(TGF-β·종양 성장 및 면역 억제 관련 단백질)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면역억제성 종양미세환경(TME·Tumor Microenvironment, 종양 주변 환경)을 재구성하고, 항원 제시 기능 회복과 T세포 활성화를 유도하는 결과가 관찰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투약 후 29일 기준 종양성장억제율(TGI)은 85.6%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이중 병용요법의 41.4%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이며, 단독요법(10.3~17.3%)과 비교해도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생존율 역시 동일 기간 기존 병용요법이 60%였던 데 비해 삼중요법은 100%를 유지했다.

장기 관찰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36일 시점에서 기존 치료군은 모두 생존율이 0%로 떨어진 반면, 백토서팁 삼중 병용요법은 80% 이상의 생존율을 기록했다. 또한 티아이에이엠(TIAM), 아이에이브이엔(IAVN), 이이에스엠엘(ESML) 등 바이오마커를 통해 환자 선별 가능성도 제시됐다.

백토서팁은 Anti-PD-1 계열뿐 아니라 Anti-PD-L1 항암제 및 VEGFR2 억제제와의 병용에서도 64.2~77.1% 수준의 종양억제 효과를 보여 다양한 약물 조합 확장 가능성도 확인됐다.

메드팩토 측은 해당 요법이 암세포의 DNA 복구 기전과 복제 스트레스 대응 능력을 저해하고, 지방산 대사 기반 생존 전략을 차단하는 데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면역 반응이 낮은 ‘콜드 튜머(Cold tumor·면역 비활성 종양)’를 ‘핫 튜머(Hot tumor·면역 활성 종양)’로 전환해 치료 반응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메드팩토는 이번 학회 기간 동안 Anti-PD-1 항암제와 VEGFR 억제제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연구 협의를 진행하며, 후속 임상 개발 및 기술 협력 확대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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