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리더 참여로 자살 예방 체계 구축

옹진군이 지역사회 중심의 자살 예방 활동을 강화하며 촘촘한 생명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옹진군보건소와 옹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대청면 부녀회를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생명사랑 부녀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명지킴이’는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으로 연계해 위기 대상자가 적절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정화 대청면 부녀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여해 지역 내 자살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어 18일에는 백령면 부녀회와 함께 ‘생명지킴이’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활동은 밑반찬 지원을 받는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정신건강 상담 안내 리플릿과 홍보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알리는 동시에 상담이 필요한 주민을 조기에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청면과 백령면 부녀회는 2025년부터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생명사랑 부녀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솔지 센터장은 “지역사회 리더들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 기반의 조기 발견과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자살 예방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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