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라뷰가 4월 20일 미국 포춘 500대 반도체 기업의 시험·측정 시설에 자사 검사 시스템 ‘EOTPR 4500’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비는 AI칩 품질 분석과 신뢰성 검증에 활용될 예정이며, 회사 창립 이후 최대 규모 설치 사례로 기록됐다.
이번에 설치된 EOTPR 4500은 고객사의 미국 내 연구·검증 시설에 도입돼 AI 칩의 양품 판별과 지속적인 품질 관리, 신뢰성 평가 등에 투입된다. 테라뷰는 장비의 성능이 고객이 요구한 기술 및 기능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되면서 채택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AI와 자율주행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고성능 반도체 확보와 함께 생산 효율을 높이는 것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AI칩의 고도화와 생산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세 공정 단계에서 결함을 정밀하게 검출할 수 있는 검사 장비가 수율 개선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테라뷰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협력사에 동일 장비 도입을 요구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앞서 주요 GPU 기업과 반도체 설계 기업들이 협력사에 해당 장비 채택을 권장해온 흐름과 유사한 확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 2027년 약 156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첨단 패키징 수요 확대가 이러한 성장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테라뷰는 이 같은 산업 흐름에 맞춰 핵심 검사장비인 EOTPR 공급처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도널드 도미닉 아논(Donald Dominic Arnone·도널드 도미닉 아논) 최고경영자는 이번 설치가 기술력과 공급 실적을 기반으로 한 성과라는 점을 강조하며, 반도체 미세화 추세에 대응하는 고정밀 검사 장비 개발과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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