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에스가 배터리 모듈팩 개발에 착수하며 이차전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4월 17일 자체 자동화 장비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모듈팩 개발에 나서고, 올해 하반기 시제품 출시와 내년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확장은 기존 장비 중심 사업에서 제품 영역까지 확장하는 전략이다. 케이엔에스는 배터리 모듈 조립 자동화 장비(BMA)를 통해 셀 적재, 레이저 용접, 검사 등 핵심 공정 기술을 축적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모듈팩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80(46파이)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해당 배터리는 기존 2170 대비 에너지 밀도와 충전 속도가 개선된 구조로,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확대가 예상된다.
열관리 기술도 차별화 요소로 제시됐다. 케이엔에스는 배터리 셀을 냉각 유체에 직접 담그는 액침냉각 방식을 적용해 냉각 효율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 방식은 열 분산이 균일하고, 열폭주 발생 시 인접 셀로 확산을 억제하는 데 유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산업용 및 전력망 연계형 ESS 시장 진출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ESS 시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수요 증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산 등에 따라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세가 전망되는 분야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 ESS 시장은 2024년 약 400억 달러 규모에서 2035년 약 8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고안전·고성능 배터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엔에스는 관계사와 함께 46파이 배터리 관련 자동화 설비 및 핵심 부품 공급을 확대하며 시장 입지를 넓히고 있다. 최근 관련 설비 수주와 북미 전기차 업체 대상 부품 공급이 진행되는 등 사업 기반도 강화되는 추세다.
케이엔에스는 축적된 자동화 설비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ESS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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