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비만신약 ‘에페’ 상용화 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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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만신약 ‘에페’ 상용화 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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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마케팅 통합 전략 가동…연내 시판 허가 목표
에페 발족식 협의체 단체사진
에페 발족식 협의체 단체사진

한미약품이 GLP-1 계열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상용화를 위해 전사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개발부터 생산·유통까지 통합 전략 실행에 착수했다. 연내 시판 허가를 목표로 조직 전반의 역량을 집중하는 단계에 들어갔다.

한미약품은 4월 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 C&C 스퀘어에서 ‘EFPE-PROJECT-敍事(서사)’ 발족식을 열고, 신약 상용화를 위한 의사결정과 실행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협의체에는 개발, 임상, 마케팅, 생산, 유통, 커뮤니케이션 부문이 참여해 전사적 대응 구조를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 명칭은 그간 에페 개발 과정에서 겪은 성과와 좌절, 재도전의 과정을 반영해 ‘서사’로 정해졌다. 한미약품은 해당 프로젝트가 기업의 핵심 가치인 도전과 혁신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발족식에서는 주요 경영진과 실무 책임자들이 참여해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은 “에페는 한미의 정체성과 도전 정신이 담긴 프로젝트”라며 “실패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황상연 대표이사는 “이제는 사업적 완성도를 높여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할 단계”라고 밝혔다.

개발 전략 측면에서는 비만 치료를 중심으로 당뇨 적응증 확장, 실제 사용 데이터 기반 접근, 디지털 기술 연계 등이 제시됐다. 제품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확장을 고려한 단계별 로드맵이 추진된다.

마케팅 전략은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결합한 방향으로 설정됐다. 단순 가격 경쟁이 아닌 임상적 효과와 사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초기 시장 안착과 성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 측면에서 에페는 한미약품의 장기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LAPSCOVERY)’가 적용된 GLP-1 수용체 작용제다. 약물이 서서히 흡수되는 특성과 안정적인 혈중 농도 유지로 위장관계 부작용과 용량 조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임상 결과에서도 경쟁력이 강조됐다. 3상 심혈관계 결과 임상에서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 감소 효과가 확인됐으며, 심혈관 및 신장 질환 보호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협의체를 중심으로 매월 전략 회의를 이어가며 상용화 준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만대사 분야를 차세대 성장 축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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