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제조 거점 강화 거제 관광 김해 첨단 제조 확대
수소·식품·건자재 군 지역 특화 산업 투자 이어져

경상남도가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재도약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제조·물류·관광을 아우르는 복합 투자로 산업 지형 재편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5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6 경상남도 핵심 주력산업 투자협약 체결식’을 개최하고 총 1조 237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주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도내 6개 시·군 단체장과 17개 투자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도는 935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기계·자동차·우주항공 등 기존 주력산업의 고도화는 물론 스마트 물류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미래 산업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창원에는 에너지·플랜트 설비, 특수강선, 항공·방산 분야 기업들이 대거 투자에 나서며 제조업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한다. 범한메카텍㈜, 거명파워㈜, 만호제강㈜, ㈜디엠모티브, 에스지서보㈜ 등 주요 기업이 생산설비 확충에 참여하고, 물류기업들도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글로벌 물류 거점 구축에 나선다.
거제와 김해에는 관광과 첨단 제조가 결합된 투자가 이어진다. 거제에는 ㈜더봄플러스가 5성급 호텔과 컨벤션센터 건립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된다. 동시에 에스엔시스㈜는 친환경 선박 부품 생산시설을 구축해 미래 조선 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김해에는 특수 컬러 강판 전문기업 이든인터내셔널㈜이 341억 원을 투입해 제조공장을 신설, 금속 가공 산업의 외연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창녕·거창 등 군 지역에서도 특화 산업 중심의 투자가 이어진다. 함안에는 ㈜코만이 수소 및 데이터센터 관련 고압 호스 생산공장을, 창녕에는 (유)엔트리라이트코리아가 건축자재 제조시설을 구축한다. 거창에는 ㈜케이씨피드가 식품 제조시설을 신설해 농식품 산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경남도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산업 간 연계와 지역 균형 발전을 동시에 달성하고,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물류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경남 산업의 미래 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계기”라며 “기업 투자가 실질적인 성장과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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