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재고·환율·사이버보안까지 전방위 대응 체계 가동

한국남부발전이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대응해 발전 연료 수급 점검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결렬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3일 부산 본사에서 김준동 사장 주관으로 ‘긴급 연료 수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에너지 공급 불안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연탄, LNG, 유류 등 주요 발전 연료의 수급 현황이 집중 점검됐다. 시장 가격 변동성과 공급 차질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비상 대응 체계도 함께 검토됐다.
특히 한국남부발전은 연료 수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유연탄과 LNG 재고 수준을 기존보다 상향 관리하기로 했다. 공급망 협력 체계도 강화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연료 분야 외 리스크 대응도 병행된다. 환율 변동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유지하고, 발전 기자재 공급망 안정성 확보와 함께 24시간 사이버 보안 대응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해외 사업장에 대한 안전 관리 역시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중동발 위기 고조로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철저한 모니터링과 긴밀한 공급망 협력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국제 정세 변화가 국내 에너지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대응 성격이 강하다. 향후 에너지 시장 상황에 따라 대응 수위는 추가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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