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옥순 의원 등 14명 의원 공동 발의 '말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과천 경마공원 안산시 이전 촉구 건의안’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산시의회가 9일 제30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9대 의회의 마지막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3월 23일부터 18일간 이어진 이번 회기는 단순한 회기 종료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총 31건의 안건이 처리되며 형식적으로는 의정 일정이 마침표를 찍었지만, 내용적으로는 다음 의회가 이어받아야 할 과제 역시 분명히 드러났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12건과 함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수정 가결돼 2조 4,651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또한 과천 경마공원의 안산 이전을 촉구하는 건의안이 채택되며 지역 미래 산업 전략에 대한 의회의 의지도 확인됐다. 말산업 클러스터를 연구·교육·관광이 결합된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는 지역 발전 측면에서 의미 있는 메시지로 읽힌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대목은 황은화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었다. 이민청 유치 관련 예산이 전략보다 홍보에 치우친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는 단순한 비판을 넘어 향후 예산 집행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가깝다. 결국 시민이 원하는 것은 보여주기식 예산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다.
박태순 의장이 강조한 시민 신뢰 역시 같은 맥락이다. 의회의 마지막 책무는 숫자를 의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예산이 시민 삶에 어떤 변화를 남기는지 끝까지 확인하는 데 있다. 이제 그 책임은 10대 의회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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