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해역 어린연어 10만 마리 방류…자원 회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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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해역 어린연어 10만 마리 방류…자원 회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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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위해 해상까지 확대한 과학적 자원조성

한국수산자원공단이 4월 8일 경북 울릉군 현포항 일원 해역에서 어린 연어 10만 마리를 방류하며 감소하는 동해안 연어 자원 회복을 위한 조치를 시행했다. 이번 방류는 기후변화로 낮아진 연어 회귀율에 대응하고 토종 첨연어의 지속가능한 이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울릉도 해역이 연어의 초기 해양 생활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방류 대상지로 선정했다. 해당 해역은 동해 중심부에 위치해 어린 연어의 생존과 성장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해수온 상승과 해양환경 변화로 연어의 회귀율이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자원 회복을 위한 과학적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공단은 인공종자 생산과 방류 사업을 통해 토종 첨연어 자원 회복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방류는 기존 하천 중심에서 해상으로 확장된 자원조성 방식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 연어 가운데 일부에는 이석(耳石) 표지가 부착됐다. 이를 통해 향후 개체의 이동 경로와 생존율, 회귀 여부 등을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류 과정에서는 수온과 해류 등 환경 요인을 고려했으며, 지자체와 언론, 지역 어업인과 협력해 진행됐다.

이번 조치로 어린 연어의 초기 생존율 향상과 함께 향후 동해안으로 돌아오는 성체 개체 수 증가가 기대된다. 이는 토종 첨연어 자원 확대뿐 아니라 어업 생산성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울릉 해역 어린연어 방류는 토종 첨연어 자원 회복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관리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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