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인 사회, ‘AI 긴급 대응 시스템’으로 안전망 혁신… DILG와 전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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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한인 사회, ‘AI 긴급 대응 시스템’으로 안전망 혁신… DILG와 전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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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루손 한인회·필리핀 내무지방정부부(DILG) 911 집행부 간담회 개최
언어 장벽 허무는 ‘AI 음성 중계 플랫폼’ 도입… 911 시스템과 연동 검토
경찰·소방·의료 통합 대응 위한 범정부 실무 협의체 구성 합의
왼쪽 두번째, 최종필 중부 루손 한인회장과 필리핀 내무지방정부 산하 국가긴급서시스 집행부와 한인회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 최종필 중부 루손 한인회장과 필리핀 내무지방정부부 산하 국가긴급서시스 집행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필리핀 중부 루손 지역 한인 사회의 치안과 안전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긴급 대응 체계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필리핀 앙헬레스시 소재 중부 루손 한인회 사무실에서 필리핀 내무지방정부(DILG) 산하 국가긴급서비스 집행부와 한인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기반 실시간 긴급 대응 시스템 도입을 위한 전략 회의’가 4월 7일 개최됐다.

■ 언어 장벽 없는 ‘골든타임’ 확보… AI가 24시간 통역사 역할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는 한국인 거주자와 관광객이 긴급 상황 발생 시 언어의 제약 없이 현지 경찰 및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AI 음성 중계 플랫폼’ 구축이다.

필리핀 내무지방정부부와 최종필 중부 루손 한인회장과 관계자가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필리핀 내 한인들은 위급 상황 시 현지어(타갈로그어)나 영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초기 대응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많았다. 도입 추진 중인 AI 시스템은 신고자의 한국어 음성을 즉각 현지어로 번역해 상황실에 전달하고, 역으로 현지 요원의 지시 사항을 한국어로 변환해 전달하는 ‘실시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DILG·경찰청 등 현지 치안 수뇌부 대거 참석… 실현 가능성 높여

이날 회의에는 한인회 측 최종필 회장과 관계자들을 비롯해 필리핀 정부 측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프로젝트에 힘을 실었다.

DILG 국가긴급서비스 집행부의 프란시스 D. 파하르도(Francis D. Fajardo) 이사는 "911 긴급 신고 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적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향후 소방, 의료, 지방자치단체(LGU) 관계자가 모두 참여하는 후속 실무 회의(Technical Working Group) 개최를 공식 제안했다.

최종필 루손한인회장이 간담회의에서 필리핀 국가긴급서비스 집행부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치안 현장을 책임지는 PCOL 호셀리토 E. 비야로사 주니어 앙헬레스 경찰서장과 마하르리카 오스카 C. 빌리아시즈 PRO3 지역본부 참모장 역시 시스템의 실전 배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며, 기존 DILG 긴급 대응 시스템과의 유기적인 연동 방안과 전담 인력 배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 필리핀 전역 외국인 안전 모델의 '신호탄'

최종필 중부 루손 한인회장은 "이번 AI 시스템 도입 논의는 교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첫걸음"이라며, "이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중부 루손을 넘어 필리핀 전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글로벌 표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될 경우, 필리핀은 AI 기술을 공공 안전 서비스에 적극 도입한 선진적인 치안 모델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한-필 양국 간의 기술 및 행정 협력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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