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의회 '치적 기념석' 논란... "시민은 뙤약볕, 의장은 돌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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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의회 '치적 기념석' 논란... "시민은 뙤약볕, 의장은 돌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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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수는 없고 명판만 계양구의장 있다.

인천 계양구의회가 청사 리모델링을 통해 의원들의 편의 공간은 대폭 확충한 반면, 시민들을 위한 조경 및 휴식 공간 조성에는 인색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계양구의회는 최근 공간 협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립 청사 신축 대신 기존 건물을 증축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공사로 의원 1인 1실 체계가 구축되어 의정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외관 정비 과정에서 '시민 배려'가 부족했다는 비판이 거세다. 조경 예산 부족을 이유로 청사 주변에 나무 한 그루 심지 않은 상황에서, 정작 의회 마당 한복판에는 의장과 관계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대형 기념석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인근 주민 A씨는 "의원들 방은 넓히면서 시민들이 잠시 쉴 그늘막이나 화단 하나 만들지 않은 것은 전형적인 불통 행정"이라며 "자기 이름 새긴 돌판이 시민 복지보다 중요한가?"라고 일갈했다. 이에 대해 의회 측이 향후 어떤 개선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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