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자원안보위기 ‘경계’ 단계 발령...청사 부설주차장 2부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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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자원안보위기 ‘경계’ 단계 발령...청사 부설주차장 2부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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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이용하는 청사 부설주차장 차량 번호판 끝자리 기준 2부제 시행
업무 효율성 고려 예외 차량에 대해 비표 부착할 경우 정상 출입 가능
민원인과 방문객 차량은 기존 공영주차장 기준에 따라 차량 5부제 유지
아산시청(사진 / 뉴스타운)
아산시청(사진 / 뉴스타운)

아산시가 자원안보위기 ‘경계’ 단계 발령에 대응해 공공부문 에너지 절감의 선도적 실천을 위해 오는 8일부터 청사 부설주차장 2부제를 전격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중동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원유 수급 불안에 대응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춘 것으로, 공공기관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 위기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청 직원들이 이용하는 청사 부설주차장은 차량 번호판 끝자리 기준으로 홀수일에는 홀수 차량, 짝수일에는 짝수 차량만 출입이 가능한 ‘차량 2부제(홀짝제)’를 시행한다.

다만, 시는 제도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장애인 ▲임산부 ▲친환경 자동차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원거리 출퇴근자 등 예외 차량에 대해서는 비표를 부착할 경우 정상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직원들의 출퇴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셔틀버스 운행도 병행한다. 시는 전체 직원의 거주지 분포를 분석해 이용 수요가 높은 2개 권역을 중심으로 노선을 설정하고, 제한된 공무용 버스(출·퇴근 각 2대)를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운행 노선과 시간 등 세부 사항은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한다.

또한 차량 2부제 시행으로 인한 행정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공무용 차량 지원도 강화한다. 2부제 적용일에 개인 차량을 이용하지 못하는 직원이 출장이나 현장 업무를 수행해야 할 경우, 공무용 차량을 우선 배차해 시민 대상 행정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민원인과 방문객 차량은 기존 공영주차장 기준에 따라 차량 5부제를 유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오세현 시장은 “에너지 안보 위기 상황에서 공공부문의 에너지 절감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다소 불편함이 따르더라도 위기 극복을 위한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직원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완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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