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봄철 모기 유충·월동 매개체 집중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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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봄철 모기 유충·월동 매개체 집중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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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9개 읍·면 하수관 및 취약지 맞춤형 방역 활동 추진
살충제·유충구제 약품 무료 배부로 주민 자율 방역 체계 강화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보건소가 최근 기온 상승에 따른 모기 매개 감염병을 차단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자 ‘봄철 유충 감시 및 월동 모기 방제’ 작업을 본격화했다. 군은 방역 전문업체와 방역기동반을 현장에 투입해 지난 23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관내 9개 읍·면 전역을 대상으로 고강도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여름철 모기 발생 밀도는 겨울철 생존한 월동 모기의 번식량에 의해 좌우되는 만큼, 이 시기의 선제적 대응이 한 해 전체의 방역 성패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군은 모기 유충의 주요 서식처인 하수관, 하천변, 정화조 등을 중심으로 해빙기 집중 감시 체계를 가동했다. 이를 통해 환경별 맞춤형 방제를 시행함으로써 모기 개체 수 밀도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섬강 인근 지역과 지하 집수정, 하수구,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 가능성이 현저히 높은 취약 지점에 대해서는 연무 장비를 활용해 주 2회 이상의 고밀도 방역을 병행한다. 이는 유충 단계에서 원천적인 제거를 유도해 성충으로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방역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군은 오는 4월 6일부터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통해 모기와 파리 성충용 살충제를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정화조가 설치된 주택이나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는 양변기에 투입해 간편하게 해충을 박멸할 수 있는 유충구제 약품을 배부받을 수 있다.

보건 당국은 모기 유충이 아주 적은 양의 고인 물에서도 서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주민 스스로 주택 주변의 빈 깡통이나 화분 받침대 등 고인 물 요인을 제거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정화조 뚜껑을 밀폐하는 등 일상 속 위생 해충 서식지 차단 노력이 병행되어야 방역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대 횡성군 보건소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매개 모기 방제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대량 발생 지점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른 봄부터 시작되는 선제적 소독 작업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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