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최 예부 후보측 제공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최광익 예비후보가 이른바 ‘유령 후보’와 ‘단일화 추진 기구’의 선거 개입을 강하게 비판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 예비후보는 18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채 선거판을 흔드는 인사들과 단일화 기구는 즉각 개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등록조차 하지 않은 사람들이 선거를 좌지우지하는 것이 정상적인가”라며 “한심하고 개탄스러운 상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19일 원주에서 예정된 ‘강원도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 행사와 관련해 “사실상 특정 후보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단체로 보인다”며 “이들이 단일화를 내세우는 것이 상식적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최 예비후보는 또 단일화 과정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도 했다. 그는 “지난 1월 일부 후보들이 단일화를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파기하는 등 졸속 정치가 반복되고 있다”며 “무책임한 행태가 다시 재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민주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를 언급하며 “예비후보 등록 이전부터 홍보와 조직 활동을 벌여왔다”며 “출마 여부가 불분명한 인물이 단일후보로 선정되는 등 과정의 정당성에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
법적 문제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는 “특정 인물을 ‘단일후보’로 지칭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판례상 해당 표현은 엄격하게 제한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필요할 경우,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단일화 추진 단체의 투명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최 예비후보는 “베일에 싸인 단체들이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며 “이들이 법적으로 선거운동이 가능한 조직인지조차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단일화 자체에 대해서는 조건부 수용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단일화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후보 간 논의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외부 세력이 개입해 좌우하는 방식은 잘못됐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보수·진보 진영 논리에 따른 단일화에는 관심이 없다”며 “교육 철학과 방향이 맞는 후보와는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예비후보는 “아이들의 미래에는 진보도 보수도 없다”며 “교육감 선거가 정치 싸움의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정책 중심의 공정한 경쟁을 통해 강원교육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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