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전액 무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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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전액 무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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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수년도 출생 51~80세 여성농업인 대상…인당 22만원 검진비 지원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무료 시행…431명 선착순 접수
검진기관 4곳 확대, 농작업 질환 조기 발견 기대
농약·근골격계 등 10개 항목 검사
고성군은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질환에 대해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성군
고성군은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질환에 대해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성군

고성군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약 22만 원 상당의 특수건강검진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군은 여성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과 농약 중독 등 농작업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현장에서 장기간 노동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의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검진 대상자는 고성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 중 1946년 1월 1일부터 1975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짝수년도 출생자로, 연령 기준으로는 51세부터 80세까지 해당된다.

검진비는 1인당 약 22만 원 수준이며, 고성군이 군비를 추가 확보해 전액 지원함에 따라 대상자는 별도의 자부담 없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항목은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질환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검진 내용은 농약중독 검사, 근골격계 질환, 골절 위험도, 심혈관계 질환, 폐질환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이다.

검진 이후에는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교육과 전문의 상담 등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검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정 의료기관을 기존 1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했다.

검진 가능 병원은 고성군 강병원, 사천시 삼천포서울병원, 진주시 진주고려병원, 창원시 상남한마음병원 등이며 대상자는 이 가운데 원하는 병원 한 곳을 선택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고성군에 따르면 올해 검진 대상 여성농업인은 총 431명으로 사업비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 방식으로 수시 모집하며 신청은 주소지 읍·면 사무소 방문 접수 또는 ‘농업e지’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은 장시간 노동과 반복 작업으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 등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특수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노동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무료 검진 기회를 적극 활용해 많은 여성농업인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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