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성남시가 한부모가정 양육자들의 건강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아이를 돌보느라 자신의 건강을 뒤로 미루기 쉬운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검진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양육자의 건강이 결국 아동의 생활 안정과 성장 환경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성남시는 분당차병원과 협력해 드림스타트 대상 한부모가정 부모 20명에게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하기로 하고, 취약계층 가정의 건강 돌봄을 민관 협력으로 뒷받침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성남시는 9일 오후 3시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분당차병원과 ‘드림스타트 한부모가정 건강 동행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윤상욱 분당차병원장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드림스타트 지원 대상 377가구 가운데 한부모가정 부모 209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뒤, 이 중 20명을 최종 건강검진 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은 기저질환 보유 여부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 40세 이상 여부 등을 우선 고려해 이뤄진다.
분당차병원은 대상자로 선정된 한부모가정 부모에게 1인당 최대 70만 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전체 지원 규모는 총 1400만 원 상당이다.
검진 대상자는 오는 5월 30일까지 분당차병원에서 혈액검사, 흉부 엑스레이, 복부초음파, 위내시경 등 모두 22~24개 항목의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부담과 시간 부족 등으로 정기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한부모가정 부모를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분당차병원 측의 사회공헌 제안으로 마련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양육자의 건강은 아동 돌봄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검진 비용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 드림스타트는 0세부터 12세까지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보건·복지·교육 분야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377가구, 521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아동 통합 사례관리사 9명이 가구별 맞춤 사례관리를 맡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