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가 반복되면서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냉·난방 설비가 노후하거나 단열이 취약한 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는 계절 변화에 따른 건강 위험과 에너지 비용 부담을 동시에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협력한 에너지 복지 정책이 현장에서 확대되고 있다.
시흥시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취약계층의 주거 에너지 환경을 개선하는 ‘2026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한 냉·난방기 지원을 넘어 주택의 단열과 설비 개선을 통해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고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시는 특히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냉방 환경 개선과 겨울철 난방 취약 주택의 구조적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실질적인 에너지 복지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도 시의 추천을 통해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냉방 분야에서는 벽걸이형 에어컨 신규 설치와 노후 제품 교체를 지원하고, 난방 분야에서는 단열 보강과 창호 교체, 바닥 시공, 노후 보일러 교체 등을 통해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올해 지원 규모는 냉방 96가구, 난방 213가구로 계획됐다. 다만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나 수선유지급여 대상 가구, 불법 건축물, 과거 동일 사업 지원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지 않은 가구(난방 2년·냉방 8년 미경과)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냉방 지원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접수하며, 난방 지원은 사업 종료 시까지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사업 관련 문의는 한국에너지재단 상담실(1670-7653)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계절 변화에 따른 생활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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