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회랑·포용적 도시 등 3대 전략 제안
“정책재원 확대 위한 공적 금융자본 운용체계 필요”

인천연구원은 ‘글로벌 도시 싱가포르와 인천의 도약’을 주제로 한 기획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인천이 글로벌 개방성이 높은 도시라는 점에 주목해, 지리적·경제적 공통점을 지닌 도시이면서 먼저 세계적 도시로 성장한 싱가포르 사례를 분석하고 인천의 발전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분석 분야는 물류, 산업, 관광, 정주여건, 교통, 녹색인프라, 금융 등 7개 영역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세계경제회랑의 핵심 거점도시로 성장하며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기반으로 도시 도약의 토대를 마련했다. 물류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전략이 도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1960년대부터 투자유치, 용지공급, 혁신지원 등을 결합한 산업정책을 통해 경제 성장의 동력을 확보했다. 특히 경제 침체 국면마다 산업 구조를 유연하게 전환하며 경쟁력을 유지해 왔다.
관광 분야에서는 기후와 문화적 다양성을 활용한 관광허브 전략이 도시 브랜드를 강화했다. 도시계획과 도시개발 역량을 관광 및 문화예술 인프라와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공공주택과 생활 인프라 공급 정책을 통해 시민 생활 격차를 완화하고 도시의 포용성을 높였으며, 자동차 통행 관리와 대중교통 중심 정책을 통해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했다. 녹색인프라 확충 역시 개발 압력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고려한 도시 전략으로 평가된다.
금융 분야에서는 공적 금융자본을 활용한 투자와 자산 운용 체계를 통해 국가가 경제 성장의 주요 시장 참여자로 기능하고 있는 점이 특징으로 분석됐다.
연구는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인천의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한 3대 전략으로 ▲세계를 연결하는 경제회랑 구축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세계도시 조성 ▲효율적 발전주의 정부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분야별 정책 목표로는 인천형 복합물류 허브 구축, 글로벌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관광 특화축 기반 성장 전략, 통합형 주거·생활 인프라 도시 구현,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 녹색도시 구축, 공적 금융자본 운용체계 마련 등이 제안됐다.
인천연구원 권전오 선임연구위원은 “연구에서 제시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공적 금융자본 운용체계를 구축해 정책 재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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